[블로그 기자] 옥동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지난 6월 18일 현장 생활민원 해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 진행된 옥동 개미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남구가 시행한 것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서비스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죠.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욱 남구의장이 옥동 개미공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생단체장과 기념촬영을 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행사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통하여 주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행정시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저는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현장에 처음 방문을 해보았는데요.
엄청난 인파가 몰린 모습을 보고 행사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에서 사실상 보편복지로서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정책 제안에서부터 현장 및 생활민원처리 등 주민 편익 사업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행정 서비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은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모범사례라고 보이기에 충분합니다.
소형 가전제품 수리와 안경, 귀금속 세척까지 가능하다니 주민들이 매년 이날만을 손꼽아서 기다릴 수밖에 없겠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오후 2시가 되자마자부터 해당 부스는 북적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응급 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을 익혀보는 부스 역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개미공원이라는 한정적인 장소에서 정말 다양한 행정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답니다.
동 특화 사업으로는 양말목 공예, 친환경 반려 식물 만들기, 청소년 에코테라피 등을 진행했습니다.
옥동 행정복지센터, 남구 청소년 차오름 센터, 옥동 새마을문고회, 옥동 그린리더 협의회, 옥동 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단체에서 이날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이날의 행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제일 새마을금고에서는 무료로 팝콘을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대기하는 분들의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였습니다.
사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의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더워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였어요.
그러나 이곳은 더위조차 잊은 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남구는 지난 2023년 기준으로 14년 동안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총 225회 시행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생활공간 속으로 다가가 22만 여명을 대상으로 주민 불편을 해결해 주는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화분 분갈이 1,900여 건, 칼갈이 2,000여 건, 복지 상담 1,800여 건을 성사시켰으며 건강상담 역시 1,300여 건에 이를 정도라고 하니 정말 엄청난 인기 속에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 있겠죠.
지난 6월 18일 역시도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기다리는 분들로 부스가 북적북적했답니다.
고충민원 해결서비스 부스 역시 눈에 띄더라고요. 세금으로 인한 고민이 있지만 세무사를 직접 찾아가 수 없었던 분들을 위해서 이곳 현장에서 즉시 상담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민들에게 딱 필요한 행정 서비스들만 한자리에 아주 잘 모아두었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남구문화원 등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부채 그림 그리기, 스포츠 테이핑, 재능 기부 등 체험 부스와 함께 청년몰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부스까지 참석하여 현장을 빛내주었습니다.
신정 평화시장 청년몰 부스에서는 시원한 음료도 저렴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어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답니다.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부스들이 특히나 눈에 띄었습니다.
혈압, 혈당 측정 및 낙상 예방 상담 부스와 우울,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부스 역시 큰 인기였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우울한 상태인지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맥파를 측정하여 최저 맥박과 최고 맥박의 평균 맥박을 근거로 다양성을 확인 및 분석하여 스트레스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수리 부스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분들도 아주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고장 난 자전거를 집에 보유 중인 분들이 이렇게나 많았을 줄은 저도 몰랐는데요.
쉴 틈이 없이 수리가 필요한 자전거들이 마구 입고되는 상황을 볼 수 있었어요.
말끔하게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를 받아 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뿌듯해졌어요.
화분 분갈이 부스 또한 기다리는 분들의 줄이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1인 1화분으로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스포츠 테이핑, 칼갈이, 화분 분갈이 등 인기 있는 부스들은 잘 조율하여 매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정서비스의 날은 동민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돼요.
주민 행정 서비스 욕구 및 생활민원 해결을 통한 주민 복지 증진 효과와 더불어 지역의 공감대 형성까지 할 수 있는 행사이다 보니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 같습니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다가오는 11월 5일까지 동별 1회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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