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연극 <주문을 잊은 식당>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연극
<주문을 잊은 식당>
지난 10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은
어르신들의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도
군산을
찾은 걸까요?
놀랍게도,
이날은
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날이에요.
제가
상상한 인원보다
정말 많은
인파가
모였어요.
소공연장 1층을
가득 메울
정도로요!
“치매극복”이라는
단어를 떠나
그야말로
모든
어르신의
축제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그때의
현장이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념행사가
열리는
소공연장
입구로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안내를
도와주고 계셨어요.
취재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최대한
촬영 접근이
쉬운 곳으로
좌석 티켓을
주셨어요.
티켓을
보여드리고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일찍 도착하니
보건복지부에서
어르신들과 촬영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공익광고 같은
짧은
영상이었음에도
왠지 모를
클함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좋았던 게
직원들과
어르신들의
소통이었어요.
어르신이
자리에 앉자
“아이고
OO어르신
오셨어요?
잘 오셨어요!”
/
“잘 지내셨대?”
라며
소통하고
같이
셀카도
찍으시더라고요.
그리고
스태프들이
한걸음에 달려가서
손을 잡아드리고
속도에 맞춰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어르신들끼리
서로 손을 잡고
챙기는
모습도요!
좀 기다리니
본격적으로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순서는
선배시민
동동동합창단의
공연이었는데요!
소룡초
아이들과
금강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고 해요.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부르는 노래와
율동이
예술이었는데요.
특히
마지막에
<문어의 꿈>이라는
곡을 불러준 게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다음 공연은
대야노인복지관의
활력체조였는데요!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행복해보였답니다.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서
관중석에서도
같이
따라 출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로 이어
국민의례를
한 뒤에는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어요.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해
수고하시는
직원분들을 위해
시장님이
직접
시상해주셨어요.
자신의
분야에서
노고를
인정받는다는 건
그 어떤 상보다
더욱
값질 것
같은데요!
이번에
수상하게
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비록
표창자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누군가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게
박수를
전하고 싶어요!
개인 시상이
끝난 뒤
단체를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는데요.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24년
치매우수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해요!
기획과 운영에
얼마나 많은
열정과 노고가
들어가셨을까요?
감히
상상이
안 되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이외에도
시장,
시의회 의장님의
기념사,
격려사
그리고
센터 소개 영상
시청을 끝으로
1부가
마무리
되었는데요.
곧이어
이어질
2부는
이 행사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외부 연극팀에서
준비한
연극 공연이
준비되었어요.
연극 주제는
<주문을 잊은 식당>
이었는데요.
세트장을 보니
식당이 배경인
공연인가
봅니다.
공연
시작 전에
총괄기획자가
왜
이 연극을
만들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셨는데
너무
뭉클했어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질환이셨고
그런
과정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연극을
만들게
되셨다고 해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등장인물은
크게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 두 명,
어르신 담당 직원,
식당 여주인,
어르신이
짝사랑했던
동창이에요.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가게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좌출우돌
성장기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조금 더
들려드릴게요.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이
과거에
오래전에
운영하시던
가게 자리를
치매에
걸리신 후
자신의 가게로
착각해
매일같이
식당의 물건에
손을
대고는 해요.
식당 여주인은
이해할 수 없으니
막
화를 내는데요.
거기서
어르신 담당 직원이
쫓아다니면서
말리고
설득하고
상황을
설명하고는 했죠.
담당 직원은
매일 같이
이 어르신을
고용해달라고
식당 여주인을
설득했고
돈가스가
너무
맛이 없다고
평가한
어르신의
요리실력을 믿고
어렵게
고용하게 돼요.
이 부분에서
노인 고용에 대한
정책이
언급되었는데
딱딱하지도 않고
고용주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풀어줘서
재미있게
봤어요.
고용 이후에도
장관이 오는
중요한 날
어르신이
전기코드를
뽑아버려서
준비한 재료가
모두
상하게 되는
어려움도
생기는데요.
어르신이
몇십 년 동안
장사 주메뉴였던
요리로
어려움을
만회하기도 하죠.
그러다
얼마 뒤에는
짝사랑했던
동창도
찾아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과거와
꿈을
회상하게 돼요.
스토리는
정말
탄탄했지만,
제가
잘 풀어내지를
못하겠네요.
중간에
주인공들이
보여준
노래와 율동도
참 좋았고요.
연극보다는
뮤지컬에
가깝지 않았나
싶네요.
그 율동은
치매 예방 체조로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관객석을 오가며
율동을
같이
따라하고
호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가
참 멋진
직업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이 연극은
그 어떤
대형 뮤지컬보다
더
의미있고
구성도
재밌었다고
생각해요.
치매 환자의
심정
그리고
가족의
어려움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치매는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사회에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은데
“추억”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어요.
끝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건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거였어요.
그분들도
문화생활을
좋아하실텐데
일반적인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은
소외된 경우가
많으니까요.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던 것도
정말
신기하고
놀랐는데요.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최대한
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공연처럼
어르신들이
자연스레 참여해서
웃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모든 직원,
<주문을 잊은 식당>을
연출한 배우들,
그리고
2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모든 안전을
책임져준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연극
<주문을 잊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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