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김지현 -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서초의 도심형 음악 축제 ‘2024 서리풀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반포대로 일대(서초역~서초3동 사거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한 ‘서리풀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후, 올해로 7회를 맞이했는데요. 행사 첫날인 9월 28일, 음악이 흐르는 문화의 거리 반포대로에 서초구 SNS 서포터즈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Seocho is the Music

오후 1시 20분, 서초역 3번 출구로 나오니 벌써 많은 인파가 반포대로를 가득 메우고 있었는데요. 일년에 단 이틀, 차 없는 10차선 도로 900m 구간에서 즐기는 대규모 축제에 모두들 들뜬 모습이었어요.

힐링 존의 잔디밭 위에는 야외도서관 체험을 할 수 있는 ‘더 뮤직 라이브러리’가 펼쳐져 있었구요.

1시부터 시작된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1시 30분이 되자 '크라운마칭밴드'의 오프닝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는데요.

오프닝 퍼레이드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신나는 퍼레이드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 새 10차선 반포대로가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으로 변신하고 있는 장관을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알록달록한 분필을 손에 쥐고 있는 어린이들이 거리 드로잉에 참여하고 있었어요. 바로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였답니다.

플레이 존을 지나 스마트 존 쪽으로 이동해 조이 스테이지에서 ‘튠어라운드’의 무대를 만났구요.

가을의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재즈음악을 감상하며, 저도 모르게 음악을 흥얼거렸어요.

힐링 존과 플레이 존, 스마트 존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100개의 체험 부스는 저마다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는데요.

병뚜껑 모으기 게임을 통해 탄소 제로에 대해 배워보는 부스도 있었구요.

대패질을 하며 바이올린 제작 체험에 참여해 볼 수도 있었어요.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마음충전버스'도 이 곳에 와있더라구요. 상담버스와 함께 하는 ‘꿈의 조각을 찾아서’ 코너가 운영되고 있었어요.

방배아트유스센터의 ‘서초FM통통팟-보이는 라디오’입니다.

탄소중립 실천, 자원봉사 등 선한 활동을 통해 적립하는 ‘착한 서초코인’에 대해 알려주는 부스도 있었어요.

서리풀아트살롱에서는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업사이클링,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UFO 슬라이드, 회전목마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인기였어요.

특히 이번 서리풀 페스티벌에서는 제1기 청년봉사단 ‘서리풀 러너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서리풀 러너스는 ‘Runner’와 ‘Learner’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요.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부지런히 달리신 서리풀 러너스 덕분에 서리풀 페스티벌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부스 여기저기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 새 웰컴 스테이지에서 ‘국립국악원 창작극단’의 국악콘서트가 시작되었더라구요.

반대편의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종교와 성별, 나이를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서리풀 합창제’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오직목소리(OZMSR)’의 축하공연이 끝나가고 있었어요.

조이 스테이지에서는 ‘리제스트링 콰르텟’의 리허설이 진행 중이었구요.

마임배우 류성국 님의 팬터마임 거리공연도 감상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저녁 7시가 되자 메인 스테이지에서 개막공연 ‘서리풀 음악회’가 시작되었는데요.

많은 좌석이 준비되었지만,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분들은 먼 발치에서 공연을 보시기도 했답니다.

서초교향악단의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입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국악연주단 ‘SG FOREST’, 보컬리스트 ‘존박’과 ‘정인’, 재즈 아티스트 ‘로르 제링거’(Laure Zaehringer)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었구요.

개막공연의 피날레는 대중음악계의 디바 ‘정훈희’ 님께서 장식해 주셨어요. 히트곡인 ‘안개’, ‘꽃동네 새동네’, ‘그 사람 바보야’, ‘꽃밭에서’ 등 네 곡을 선사해 주셨고,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지요.

개막공연이 끝난 후, 반대편인 웰컴 스테이지에서 ‘서리풀 사일런트 디스코’가 시작되었는데요. 헤드셋을 끼고 무소음으로 즐기는 댄스 파티의 흥겨운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무대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서리풀 페스티벌’! 둘째날은 또 어떤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함박 웃음을 안겨줄지 잔뜩 기대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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