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가볼 만한 곳

배롱나무 핀 곽재우장군 문화공원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경남 의령여행 가볼 만한 곳 곽재우장군 문화공원은 사계절 볼거리가 많은 의령명소입니다. 7월에 방문한 문화공원은 드넓은 공간이 온통 초록이 짙어져 싱그럽습니다.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에도 좋은 이곳은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공간으로 망우당 곽재우장군의 생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들르기 좋은 역사명소이기도 해요.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에 위치한 공원은 널직한 주차장과 해설사의 집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초록으로 가득한 공원 초입의 힘차게 말달리는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의 동상은 언제보아도 늠름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곽재우장군 문화공원 내 생가를 가는 길에 천연기념물 302호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가 있어요 수령 600년이 넘는 은행나무는 높이가 21미터 둘레는 10미터가 넘는다고 해요. 보기만해도 든든한 은행나무는 곽재우장군이 어린 시절에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겠지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의 생가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 형태로, 사랑채와 안채, 대곳간채, 소곳간채, 대문간채, 중문간채, 별당 등 7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생가 자체가 잘 관리되고 있어서 둘러보는 내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한여름에 피어나는 배롱나무꽃 백일홍이 피어 우리 전통한옥과 아주 조화롭습니다. 창너머로 보이는 초록배경의 배롱나무 꽃 백일홍이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담벼락 너머 분홍빛 아름다운 배롱나무 백일홍을 보고 있자니 더위도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제법 큰 규모의 곽재우 장군의 생가에는 잘 정돈된 건물과 함께 여러 식물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감나무의 감이 초록으로 영글어 가고 있네요. 가을에는 주황색 먹음직스런 감이 열린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푸른 소나무도 생가내 곳곳에 심겨져 있어서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생가 건물마다 명칭과 공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양반집 한옥에 대한 이해도 하기 쉬웠습니다. 사극에서 들었던 별당아씨, 사랑채 등의 역할을 더 또렷이 알 수 있었어요.

오락가락 변덕스런 날씨였다가 곽재우장군 생가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아졌어요. 비오는 풍경도 운치 있겠다 싶어서 방문했는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더더 좋았답니다.

경남 의령 가볼 만한 곳 곽재우장군 문화공원의 싱그러움과 분홍빛 배롱나무꽃이 핀 여름풍경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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