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의 행복, 아름다운가게 부산대점 (김필종 서포터즈님)

안녕하세요. 금정구 SNS기자단 김필종입니다. 여러분 혹시 '아름다운가게'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최근 무분별한 자원낭비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링이 사회적 트렌드로 인식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부산대점은 제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워서 자주 이곳을 지나다니는데 내부에는 어떤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곳은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부산대학교 학생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아름다운가게 매장 안에는 다양한 기부 물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판매 가능한 물품을 이곳에 기증할 수 있습니다. 기증 가능 물품은 생활잡화부터 영유아 잡화, 남녀 의류, 도서 음반, 소형가전, 기업의 물품 등입니다. 구매 후 미처 사용하지 못한 생활 세제, 문구, 침구류와 개봉하지 않은 식품류, 화장품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아름다운가게'는 자원재순환을 위하여 시민들이 물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매장 정리 등에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품 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곳에 사용된다고 하니 참 의미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는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이지만,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 재사용된다면 소중한 우리의 자원으로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생활잡화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나 책가방 등 아동용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부모님과 함께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본인이 좋아하는 물품을 고르기 위해 분주하게 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원의 리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그릇과 접시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상품들이 새 상품과 같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많은 도서(책)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실 책은 오랫동안 두고 여러 번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번 읽은 책은 그냥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 상태가 깨끗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증을 하고 싶은 경우 이곳에 방문해서 기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증이 불가능한 물품은 사용한 침구나 내의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물품, 보풀이나 오염이 있는 의류, 오래된 아동도서, 고장 난 물품, 대형 가전, 대형 가구 등입니다. 물품을 기증하는 따뜻한 마음은 언제나 환영받는 일이지만 기증이 불가능한 물품 목록에 대해서도 한번 확인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품을 기증하는 방법은 직접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방문해서 기증하셔도 되고 홈페이지, 모바일 또는 대표번호 1577-1113으로 사전 신청을 하셔도 됩니다. 매장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10:30-18:00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홈페이지www.beautifulsto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