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성신여대박물관에서 개최중인 특별전 '복식도감' 관람해 보세요~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성신여대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해 직접 다녀와 봤습니다.
‘복식도감_옷에 물든 인연’이란 이름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운정그린캠퍼스 성신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5일에 개막한 이번 특별전은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복식을 통해 의복에 담겨있는 자연의 요소가 가진 인문학적 의미를 이해해 보고
다른 한편으로 과학적 접근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합니다.
특별전 복식도감 전시 현장1
특히 자연 속 상징을 옷에 부여하는 방식 등 복식에 스며있는 자연의 요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총 3부로 짜여 있었으며, 먼저 1부 옷에 담긴 자연에서는 전통복식에 표현된 다양한 유기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색동당의에 수놓은 나비라던가 드림댕기에 장식된 금박의 장식, 저고리에 은은하게 직조된 모란,
그리고 포도, 석류, 봉황, 용, 꿩 등 전통복식 속에 표현된 자연물을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전 복식도감 전시 현장2
실제로 전통복식이 전시돼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이 같은 자연물들이 표현돼 있는지를 눈 여겨 보며
우리 의식주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얼마나 밀접하게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부 옷을 만든 자연에서는 자연에서 가져온 다양한 옷의 소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옷의 제작 과정이 잘 설명돼 있어 방직기술과 직조기술의 면면에 대해 배워볼 수도 있었습니다.
전통 의복 소재 전시
전통복식에 이용된 옷의 소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어서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만져보며
그 차이점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가 하면 옷에 담긴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3부는 옷에 스민 자연이란 주제로 어떤 색깔로 표현되는지에 따라
옷이 갖는 의미가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습니다.
전통 복식에서 볼 수 있는 오방색.
특히 전통적인 시각으로 색채를 떠올려보면 ‘오방색’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의 고유한 색 체계이기도 한 오방색을 활용한 의복들을 전시로 만나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3부를 보며 단순한 색의 조합을 넘어 선조들에게 오방색은 생활 철학과 가치관이 반영돼 있는 중요한 상징이었다는 점을 알게 됐으며,
각 색상이 지닌 특별한 의미를 의복 속에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특별전 '복식도감' 전시관 전경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자유롭게 성신미술관을 방문해 한번 관람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기자단 : 한아름(https://blog.naver.com/hanr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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