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 한 바퀴 박제상 유적지
산책하기 좋은 맑은 가을날,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인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박제상 유적지를 다녀왔습니다.
가을 산책 한 바퀴 박제상 유적지
치산서원, 충렬공 박제상 기념관, 삼모녀상, 효열비, 박제상 추모비, 화장실, 주차장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먼저 치산서원을 둘러볼게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치산서원은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 및 두 딸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영조 21년(1745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이네요~
서원 안에는 박제상을 모신 충렬묘와 그 부인을 모신 신모사, 두 딸을 모신 쌍정려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요.
이를 바탕으로 1990년부터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사효문
들어가면 박제상의 장녀 아기, 삼녀 아경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 쌍정려가 있습니다.
간간이 관람하며 산책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굴뚝이 생소하게 보이네요~
검색을 해보니 도면이 국가유산 이미지에 공개되어 있네요~ ^^
충렬묘
충렬공 박제상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관설당에 비치된 팸플릿에 위패와 영정 사진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팸플릿
한 바퀴 천천히 돌면서 박제상 기념관으로 가봅니다.
박제상 추모비 쪽으로 길이 연결되네요~
신라 충신 박제상 추모비
해자처럼 연못을 만들어서 추모비를 세운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오랜 세월 맑은 강은 다함없이 흐르는데 다짐하고 홀로 가신지 몇 해나 지났는고
충신의 곧은 기상 죽은 길에 떠나 실제 대장부 가슴에는 가족 생각 없었다네
나라 위해 바친 충성 붉은 피도 머젓던가 장하신 그 충절 천년 세월 뚜렷하네
일본 땅 억울한 죽음 끝없이 맺힌 한은 두견새 울음같이 영원한 시름일레
충렬공 박제상 기념관을 둘러볼게요~
관람시간 9:30~17:3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국정 공휴일 다음날, 설날, 추석
실내화로 갈아 신고 관람을 합니다.
신라 고구려 백제 시대를 연도별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신라, 고구려와 왜에 볼모를 보내다.
눌지왕, 박제상에게 두 아우를 구해올 것을 청하다.
고구려 왕을 설득하여 복호를 구하다.
죽기를 맹세하고 처자도 보지 않고 왜로 향하다.
미사흔이 제상의 목을 껴안고 울며 하직하고 귀국하였다.
박제상의 업적을 알기 쉽게 설명해두었네요~
박제상의 부인이 멀리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던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서 돌로 변했다는 전설을 가진 바위 망부석과
새가 숨은 바위라는 뜻의 은을암은 박제상의 부인과 딸들의 영혼이 날아와 이 바위에 숨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크기의 모형이 진짜 느낌을 줍니다.
어린이들이 재밌게 관람할 수 있도록 퍼즐 놀이도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넘어오면 울주에 대한 소개가 있는 울주 문화관이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장 모습과 신라 토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목곽묘 제작 과정도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목화솜으로 실을 만드는 물레와 할머니도 잘 표현되어 있네요~
목숨을 걸고 떠나는 박제상공과 그의 부인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아련하게 보이네요...
삼모녀상이 보이네요~
주차장과 주차장 앞에 화장실과 해설사의 집이 있습니다~ 가을 산책 한 바퀴 하기 좋은 두동면 박제상 유적지였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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