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가옥이 있는 청라은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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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은행마을에는 곳곳에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이 무르익으면 마을이 황금색으로 물드는

국내 최대의 은행나무 군락지입니다!

아직은 여름 느낌 가득한 신경섭 가옥이 있는

청라은행마을을 소개합니다~🍃

신경섭 가옥이 있는

청라은행마을

아직 시기는 조금 빠르지만

여유부리며 관람할 수 있는 신경섭가옥이 있는 청라은행마을을 찾아갔습니다.

보령 청라마을은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688에 위치하고 있어요.

보령 은행나무 명소로 알려진 청라은행마을에는

가을이 찾아오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보이는

천년나무는

마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어 알아보았습니다.

산세가 좋고 골짜기가 깊어서 짐승들이 많이 살았는데

까마귀가 많아서 오서산이라고 불렀습니다.

오서산 아래에는 구렁이가 살았는데 용이 되기위해 기도를 했고

황룡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까마귀들은 은행을 발견하여 마을로 가져와

은행마을이 되었다고 해요.

넓은 마당에는 은행나무가 한 가득이에요.

쉬어가는 의자도 있어 가을에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평상이 놓여있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잠시 쉬어가기 좋겠네요.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마을 내에 자리를 잡은

신경섭 가옥은 충청남도 문화재 291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신경섭 가옥은 조선 후기 양반가옥으로 높은 담장이 둘러져있습니다.

신경섭 전통가옥 대문에는

효자증도봉대부동동교관신석붕

지문상지오년정묘육월명려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1868년 고종 5년에 정려가 내려졌는데

평소 부모에게 효도하고 우애가 돈독했으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난 후 시묘살이를 하였습니다.

가옥은 ㄷ자형 구조의 팔작지붕

전통 가옥입니다.

ㄱ자형의 사랑채와 ㅡ자형의 안채가 어우러져있습니다.

사랑채는 사랑방 옆에 높은 누마루를 올려 풍경을 바라보기 좋게 건축되었습니다.

사랑채의 사량문에 승정기원후사계묘라고

씌어져 있어 건축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안채는

옛날 안방과 대청, 건넌방, 부엌을 볼 수 있어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전통가옥을 고스란히 지켜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갈때면

들판에 서 있는 허수아비들도 함박웃음을 짓는데요.

제가 보령 청라마을을 방문했을 때는

시기가 이르지만

여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고

노랗게 물들어갈때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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