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산책 코스, 조박저수지 둘레길
안녕하세요.
포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제6기 정유리입니다 :)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조용히 산책하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해수욕장도 좋고, 해파랑코스도 좋지만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한 산책코스가 필요해
조박저수지 둘레길에 다녀왔답니다.
조박저수지 둘레길은
한 바퀴를 도는 코스가 약 3.1km 정도고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중 절반은 데크길, 절반은 흙길로
나누어져 있어요.
네비게이션 검색 시 "연일읍 인주리 162"로
검색하고 오셔야 조박저수지 둘레길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냥 저수지 찍고 가시면 엉뚱한 길을
안내하니 주의하세요!
깔끔하고 넓은 주차장,
화장실 또한 새로 생겨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저수지 맨 앞쪽에는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는
버드나무가 있더라고요.
나무가 무척 근사해서
종종 이 나무를 포토존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산책 코스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
역시나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용히 사색하고
힐링하기 좋은 코스였어요.
늘 해수욕장만 걷다가 이렇게 저수지를
걸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데크길도 새로 조성한 건지 시설이 깔끔했고,
중간에 전망대 그늘집이 있어
잠시 목을 축이며 쉬어 가기에도 좋았어요.
데크길을 빠져나와
흙길인 둑방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신발 보관함과 수도가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어서
맨발 걷기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장소인 듯했어요.
역시나 포항 맨발로 40선에
포함된 곳이었으며
깔끔하고 시설물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멋진 직계못의 경치를 즐기며
건강 관리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
데크길 한 바퀴를 다 돌고
맨발로 흙길에 들어섰는데
확실히 흙길이 더 좋더라고요.
조박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
그 옆에 일렁이는 갈대들,
알록달록 물들은 산의 모습까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또한, 반대쪽으로 고개를 틀면
연일 들판이 펼쳐져 있어
막힘없는 뷰를 자랑하죠!
안쪽으로 걸을수록 직계못을
한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반짝이는 윤슬에 갈대까지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광합성도 제대로 하고
한 시간가량 가벼운 산책을 했더니
비타민을 챙겨 먹은 것처럼
몸이 가뿐해졌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조용한 산책코스에서 사색하고 싶으시다면
조박저수지 둘레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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