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여름에 더 뜨거워지는 예술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즐기는 여름 바캉스!

팍팍해진 삶 속에 더운 여름에 해외로 여행을 가기도 쉽지 않고, 무작정 나가자니 돈만 나갈 것 같을 때, 더위도 피하고 무료로 예술적 감성 한 스푼 담아낼 수 있는 곳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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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멀지 않은 도심 속의 문화공간! 바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미리 바캉스를 즐겨보았는데요. 같이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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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에서는 故 정기홍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습니다.

회고전으로 시작한 전시를 연장하여 8월 중순까지 전시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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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조각들의 작품명이 '자연으로부터'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자연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발아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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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생동감이 있고, 발산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은 그런 표현들이 전달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아이와 감상하면서 어떤 모습의 형상을 구현했을지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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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8회 울산미술대전 수상작 및 작품들에 대한 전시가 1,2,3,4 전시장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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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에 371점이 접수되었고, 대상 1작품과 최우수 3점, 우수 5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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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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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는 공예, 디자인, 서예, 서각, 문인화 부문에 대한 1부 전시가 시작되었고요.

6월 19일부터 24일까지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민화 부문에 전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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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재밌는 표현법과 발상에 놀라웠고, 무엇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예술에 심취하는 이 순간이 여름 바캉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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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예술작품이 유명해진 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문화가 바쳐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울산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도 시민들의 의식 성장과 함께한다는 점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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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장에 4전시장에 이르는 작품을 한번 보고 나면 한편의 영화를 보고 난 것처럼 시간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지금의 현대의 미술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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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진작가 '진솔한'의 개인전이 상설전시장에서 진행 중이었는데요.

'도시의 시간'이라는 타이틀로 도시의 다양한 모습이 자연과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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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정해서 회화용 캔버스에 프린트한 것 같은데요.

유난히 빛의 번짐과 색감이 한눈에 '사진이다', '회화다'라고 단정 짓지 못하고 쳐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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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이름을 정하지 않고 있어 울산의 어느 지역일지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 질 무렵의 매직 아워를 이용한 사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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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한 외출에서 울산에 가장 많은 예술작품이 모이는 순간을 함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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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이 여름을 채우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요.

울산이 문화도시가 되는 첫 번째 순서는 시민들이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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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이나 뜨거운 예술혼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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