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새영천 알림이단입니다!

여러분은 영천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뚜벅이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영천 금호읍 신흥사에 자리한 신월리 삼층석탑을 함께 둘러보려 합니다.

여기에 자연 속 힐링 명소인 탑지생태공원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신흥사에 자리한 보물, 신월리 삼층석탑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에 위치한 신흥사는 아담한 사찰이지만,

그 안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465호인 신월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약 4.75미터에 이릅니다.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특히 상층 기단의 각 면에는 팔부중상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팔부중상이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의 모습을 의미하며, 석탑의 기단에 주로 새겨집니다.

석탑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

신월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중에서도 그 예술성과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1층 탑신의 4면에는 감실과 문비, 문고리 장식이 조각되어 있어 당시 석공들의 섬세한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각들은 석탑이 단순한 종교적 상징물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월리 삼층석탑은 영천 지역의 문화재로 지정된 석탑 중 평지에 위치한 유일한 예로, 그 희소성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흥사와 석탑의 조화로운 풍경

신흥사는 '탑지'라는 작은 저수지 옆에 자리한 아담한 절로, 신월리 삼층석탑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웅전과 석탑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과 어우러져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사찰 내부에는 대웅전, 범종각, 지장전, 삼성각 등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대웅전 문을 열면 석탑이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

사찰 건축의 아름다움과 석탑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처, 탑지생태공원

신흥사 바로 옆에는 탑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탑지는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 수준을 높이고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 정자, 운동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 내에는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준설공사로 데크산책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천의 숨은 보석, 신월리 삼층석탑과 탑지생태공원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과 탑지생태공원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영천의 숨은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신흥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석탑의 아름다움,

그리고 탑지생태공원의 평화로운 자연 환경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영천을 방문하신다면 이곳에 들러 신라 시대의 문화유산과 현대의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그 속에서 깊은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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