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체험공간 <의령군 전통장류 활성화센터>

경남 의령 체험공간

<의령군 전통장류 활성화센터>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의령 명소 가볼만한 곳 이병철생가를 찾아가다보면 기와로 된 큰 건물이 눈에 띕니다. 무얼하는 공간인가하여 들어가 보니 지역 문화관광과 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교육·홍보마케팅을 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의령군 전통장류활성화센터라고 해요.

의령군 전통장류 활성화센터 입구에는 너른 마당과 눈에 띄는 조형물들이 여럿있어요. 그중에서도 소담하게 자리잡은 장독이 인상적입니다

의령군 전통장류활성화센터는 정곡면 중교리 이병철생가 입구쪽에 1370㎡ 규모로 전시홍보관, 체험교육장, 장독대 등을 갖추고 있어요. 한옥형의 전통장류 활성화센터로 의령 전통장 이야기, 의령장 판매공간, 발효식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장류음식 체험과 장류제조교육장이 조성되어 있어요.

작년 2023년 8월부터 전통장류활성화센터에서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전통장류활성화센터는 경남도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전통장을 활용한 된장크림치즈 쿠키만들기 체험이에요.

일반 시민들도 전통장류를 체험할 수 있어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인당 만원의 체험비로 1시간 동안 된장크림치즈쿠키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있어요.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니 미리 일정 참고 문의 후 이용해주세요. ( 055 570 4182 )

의령본장 마땅히 편안한 의령은 홍의장군 곽재우와 백산 안희제의 구국 충절이 가득하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솥바위는 거부의 꿈은 이루어주는곳이라 합니다. 노란 황금빛 메주는 부자메주, 자굴산의 맑고 시원한 물은 장맛의 원천, 농부의 정성과 땀으로 키워 낸 의령 메주콩은 의령본장의 정신이라고 해요.

의령 전통장지도를 보면 의령전통장류 생산업체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어요. 좋은 재료 맑은 물로 만드는 귀한 장류 의령에서 만나보세요.

먹기만 했지 장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아본적은 없는데 콩만해도 태광콩, 대원콩, 진풍콩 등 다양합니다.

메주콩을 고르고 콩불리기, 콩삶기, 모양만들기, 겉면 만들기, 메주 띄우기, 메주 말리기로 이어지는 메주만들기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어요.

장하면 바늘과 실처럼 따라오는 독 옹기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옹기는 흙으로 모양을 빚은 후 잿물을 입혀 구운 그릇이에요. 흙 알갱이의 크기가 서로 달라 구워지는 동안 옹기 표면으로 공기는 통과시킬 수 있지만, 먼지와 빗물은 통과시키지 못할 만큼 미세한 숨구멍이 있고 이 숨구멍으로 음식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가스가 빠져나가고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어 발효식품 저장에 제격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