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등산은 버겁고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 싶으신 분

♧ 명지폭포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분

명지산군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가을과 겨울사이에 다녀온 명지폭포 방문기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가평의 유일한 군립공원인 명지산군립공원이 새롭게 단장되었다는 소식을 여러분들은 알고계신가요? 명지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더불어 명지계곡을 보다 익스트림하게 구경할 수 있는 데크길과 출렁다리가 생겨났다는 소식은 사실 이전에 공식블로그에서도 소개된적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롭게 단장된지 올해로서 1주년을 맞이한 명지산 및 명지폭포로 향하는 황톳길과 더불어 11월 중순의 명지폭포의 풍경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동료기자분이 해당 장소의 가을소식을 전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현재 명지폭포는 단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다소 휑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의 이곳은 어떤 풍경을 지니고 있는지 해당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명지산군립공원 명지폭포 방문안내

명지폭포 가는방법

명지폭포 이동코스

명지폭포까지 소요시간 및 기타정보

가평터미널, 가평역, 목동터미널에서 15-5번, 50-5번, 60-30번 용수동행 마을 시내버스탑승후 명지산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자가용이용 시 명지산군립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24시간 연중무휴 무료개방)하시면 됩니다.

명지산군립공원 입구에서 직진하시면 됩니다. 단 첫번째 구름다리에서 데크길방향으로 올라가는 것보다는 직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명지계곡 데크길의 종점 역시 명지폭포이나 코스가 더 길기 때문에 하산길에 이용을 추천합니다.)

보통걸음으로 40분이면 충분히 도착합니다. 공용화장실은 공영주차장 인근과 승천사가 전부이며 승천사 공용화장실은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 부터 3월까지 폐쇄될 가능성이 있으니 방문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명지폭포는 가평지역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북면 산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장소는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저처럼

이른 아침(07:00~09:00)에 방문하신다면 추위에 견딜 수 있는(후리스 이상) 겉옷을 꼭 입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명지폭포만 구경할 예정이시라면 올라갈때는

데크길 대신 일반등산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데크길은 계단과 경사가 많아서 하산할때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명지폭포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간단한 편인데요. 명지산군립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뒤 하나뿐인 명지산 등산로를 따라 곧장 직진하시면 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명지산입구 초소를 기준으로 명지폭포까지는 35-40분이 소요되는데요, 만약 명지폭포만 보고 오실 계획이라면 새로 생겨난 데크길을 이용해 올라가는 것보다는 아래에서 소개해드리는 일반등산로(황토포장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데크길은 하산할때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다른 포스팅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을테지만 데크길은 계단이 많고 경사도 높아 올라가는 코스로 이용하기엔 다소 힘드실 수 있습니다.) 명지폭포로 올라가는길은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고즈넉한 승천사는 물론이거니와 초겨울에도 영롱한 소리를 내며 줄기차게 흘러내려오는 명지계곡을 구경할 수 있어 여행길이 더욱 즐거워지는데요 참고로 공중화장실은 승천사입구에만 존재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옛 자연경관은 그대로이나 올라가는 길이

매우 깔끔해진 명지산 명지폭포방향 탐방로

통행에 어려움을 주는 장애물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불과 1년전만해도 명지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포장하나 되지 않은 일반 등산로였지만, 명지산군립공원 개선사업이 진행됨으로써 사진과 같은 황톳길(자라섬 남도에 조성된 황톳길과 재질이 비슷해보였습니다)이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황톳길이 생겨나기전에 해당 장소에 방문한 적이 있는 저로서 그때와 비교해보면 현재의 등산로는 거의 신작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도로의 폭이 매우 넓어져서 이동이 편리하고 무엇보다 이동에 불편을 주는 돌무더기나 풀숲구간이 모두 사라져서 여름에도 안전하게 등산 또는 계곡탐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탐방로가 새롭게 조성되었지만 주변의 자연경관은 그대로였는데요, 올라가는길 내내 왼쪽으로는 명지계곡이 오른쪽으로는 무성한 원시림과 집채만한 바위들이 드러나있어 군립공원의 면모를 명실히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데크길이 새로 조성되었으나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가장 멋지고 안전합니다.

가히 명지산을 대표하는 자연경관이라 할 수 있는 명지폭포의 아름다운 풍경

탐방로를 걸은지 한 40분쯤 되었을까 드디어 저멀리 새로 조성된 하늘다리와 더불어 명지폭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소요시간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체력소모가 컸기 때문에 저는 새로 조성된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방법 대신 하늘다리위에서 폭포를 내려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요. 이전에 이곳을 방문해본적이 있었던 저로서, 명지계곡 하부에서 폭포를 올려다보는 것 보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명지폭포의 아름다움을 보다 제대로 부각시켜주는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아찔함까지 더해져 이곳까지 시간을 내어 걸어온 것이 보람차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으면서 명지산군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만나보실 수 있는 명지폭포에 여러분들께서도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가을과 겨울사이에 다녀온 명지폭포 후기를 모두 마쳐봅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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