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분위기와 맛이 있는 가평 북면 평화막국수 만둣국

가평군 북면지역은 인구가 적은만큼 식당과 카페도 적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식당들이 사람들이 알아주는 지역맛집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평화막국수도 그런 식당들 중 한 곳이에요. 해당 식당은 가평군 북면지역으로 취재를 올때마다 오며가며 많이 마주쳤던 가게였는데, 시간적인 이유로 방문하지 못했다가 전날 엄청나게 내린 눈으로 취재계획이 모두 무산되면서 범바위만 취재한 뒤 이곳에서 몸도 녹힐겸 이른 점심을 먹어보았답니다. 어르신들의 옛정을 느낄 수 있었던 푸근하고 아늑했던 평화막국수 식당은 어떤 곳인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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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막국수는 북면 목동리 삼거리 화악리방향 진입로 시작부근에 자리하고 있어요. 도로에 닿을 듯이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식당주변으로는 주차자체가 불가능하며, 가까운 공영주차장이나 갓길을 이용하셔야해요(북면지역은 갓길주차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중앙도로만 벗어나면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으니 방문시 참고해주세요). 평화막국수집은 전경만 봐도 이곳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식당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비주얼(긍정적인 의미)을 지니고 있어요. 참고로 식당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갈때 중문이 없으니 이점은 방문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외부에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가야하는, 요즘 식당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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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이곳에 대한 후기를 봤을때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좌식테이블이였으나, 지금은 건물 내부도 리모델링 되었고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에 앉는 좌석으로 모두 교체되었어요. 리모델링이 되었다고해도 왠지모를 고향집에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졌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가게 벽면을 가득 채운 유명인들의 싸인이였어요(30명은 족히 넘어보였답니다.) 평화막국수 식당은 간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막국수로 유명한 지역맛집이지만 이날은 날씨가 너무 추웠던터라 저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만둣국을 주문해 보았어요(겨울에는 막국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드물기에 많은 막국수집들은 하나같이 겨울특별메뉴로 만둣국을 판매하게 되는데, 평화막국수에서도 겨울시즌에 한하여 만두국을 판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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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막국수 식당은 나이가 많으신 노부부께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 음식 준비에 있어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벽면에 별도로 안내되고 있어요. 저는 이날 첫손님이라 생각보다 일찍 음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만둣국은 사진과 같이 대접에 푸짐하게 담겨나오며 여기에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까지 함께 곁들여 나온답니다. 다른 막국수집에서 맛본 만둣국은 대부분 사골국물을 베이스로 하는데 이곳에서는 닭육수에 끓여주시는 것이 특이하게 다가왔어요. 만둣국에는 사장님이 직접 빚은 만두 외에도 떡과 닭고기가 고명으로 함께 담겨나오는데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너무나도 딱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 수 없었어요. 여러분들도 가평 북면에 방문하실때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따듯하고 푸근한 만둣국이 그리워지신다면 평화막국수 식당에 꼭 방문해보시기를 바라며 이상 식당에 대한 후기를 모두 마쳐볼께요.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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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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