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구석기 발굴지' 와 '공주 구석기 테마동산'
공주 석장리 박물관 속 구석기 유적
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137-3
겨울이 찾아온 직후에는 추위가 무서울정도로 차갑지만 겨울 속에서도 봄날같은 시기가 옵니다.
그런 날이 올 때면 그냥 기뻐지면서 야외를 찾게 되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겨울 속 봄날 석장리 박물관을 방문해서 구석기 발굴지를 거닐어 보겠습니다.
겨울 속 봄 같은 날 햇살이 있어서 그래도 이런 날은 구석기인들도 ‘겨울을 견딜만 했겠구나’ 생각이 드는 그런 날입니다.
오늘날 내게 무엇이 귀한가요 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그 중에는 물이 있습니다. 겨울 추운 날 마시는 따뜻한 차가 되는 물, 피로감을 해결해주는 샤워를 제공하는 물, 마당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물, 말라가는 식물들에게 생명을 넣어주는 물 등 생활 속에서 물은 아주 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석기인들도 그런 물이 매우 필요했던거죠.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이곳에 삶의 터전을 시작했다는 것은 금강을 보는 순간 이해하게 된답니다.
석장리 유적 앞에 흐르는 강은 아름다운 금강입니다. 이 석장리 유적은 사적 제 334호로 석장리 유적지 발굴을 주도하신 분은 손보기님이네요.
석장리 안내퀴즈를 통해 얻은 지식입니다.
석장리 유적은 크게 3개의 문화층으로 구분되어있다.
석장리 유적은 총 1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구석기가 교과서에 1974년에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낯설었던 구석기를 친근하게 배울 수 있게 된 것은 구석기에 대한 기록이 잘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출처: 박물관 안내지]
석장리 행사에 대한 취재가 많이 있었고 그동안 취재가 잘되지 않았던 테마동산 파트를 이번에 상세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964년 이곳이 발굴될 당시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체험 장소이기도 한 테마공원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구석기 발굴지가 바로 금강 석장리 유적이며 이곳을 발견한 년도는 1964년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테마동산 구성
인공터널
탐방로
롤라이딩
체험관
놀이터
동굴에 살았어요
구석기인들에게 동굴은 집이었어요 밥 먹고 밤에 잠을 자고, 쉬고, 사냥도구도 만드는 소중한 보금자리였답니다 |
현대적인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감사함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만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순간을 생각하며 어느 정도는 구석기의 맑은 공기와 파괴되지 않은 자연들에 대한 동경의 마음도 생기게 됩니다.
동굴 터널을 빠져나오면 테마별 전시를 자연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슴을 사냥하고
두사람이 숲속에서 사슴 종류 가운데 하나인 말사슴을 사냥하고 있다. 한 사람은 창을 겨누고 있으며, 그 옆의 또 다른 사람이 팔매돌을 이용하여 도우려하고 있다. 사슴은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냥하였던 짐승으로 잡기도 수월하고 고기와 가죽, 뿔과 뼈 등 모든 부위가 유용하게 쓰여졌다. |
사슴을 좋아했던 시기가 예전만은 아니었네요. 그 많던 사슴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나무열매 따기와 식물의 뿌리캐기
한 사람은 나무에 열린 열매를 따고 있으며 다른 사람은 나무에 올라가 벌꿀을 따고 있다. 옆에는 쪼그리고 앉아 식물의 뿌리를 캐고 있는 사람도 보인다. 구석기인들은 짐승 사냥과 함께 식물을 채집하며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먹을거리를 마련하였다. |
곰도 사냥하며
숲길을 따라 지나가는 곰을 높은 곳에서 지켜보던 구석기인들이 돌을 던져 잡으려하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구석기인들은 사나운 짐승을 때때로 사냥하였다. 하지만 곰과 호랑이와 같은 맹수를 사냥할 때에는 굉장한 주의와 계획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
사슴을 잡아 집으로
두 사람이 사냥터에서 잡은 사슴을 통째로 나무 작대기에 묶어 어깨에 메고 집으로 옮기고 있다. 얼굴에 온통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걷는 두 사람은 풍성한 저녁식사를 기대하면서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
산양도 잡아 옮기며
사냥한 산양을 어깨에 들쳐 메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구석기인의 모습이다. 사냥한 짐승 가운데 가볍고 작은 짐승들은 이렇게 한 사람이 큰 어려움없이 옮길 수 있었을 것이다. 집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기쁨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
막집에서의 일상생활
바위그늘을 이용하여 지은 막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모습이다. 짐승의 가죽을 정리하고 무두질하고 있는 여인, 잡아온 짐승을 자르고 고기를 바르는 남자들, 석기를 만들고 있는 사람 등 구석기인들의 일상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준다. |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선사인들은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바다로 진출했다. 구석기인들은 바다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이주했으며, 필요한 물품을 찾아 바다를 오가기도 했다.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도 일본 규슈산 흑요석으로 제작한 뗀석기가 발굴되어 구석기시대에 이미 바다를 건너 일본 열도와 교류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
구석기 발굴지의 터를 밟아보시고 야외에 있는 테마동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겨울 속 봄날의 햇살을 만나는 날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냥 이곳에 와 보니 알게되었습니다.
이곳이 구석기인들에게 왜 낙토가 되었는지를
구석기 발굴지와 테마동산
○ 장소: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 석장리 유적지
○ 문의: 041-840-8924
○ 입장료
박물관관람권 어른 3,000원
박물관관람권 청소년,군인 2,000원
박물관관람권 어린이 1,000원
※취재일 2025.1.1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보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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