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 용인 8경 중 제6경 조비산! 전망이 뛰어난 명산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

​

새가 나는 형상을 뜻한다는 조비산은 용인 8경 중

제6경에 속하며 전망이 좋은 용인의 명산입니다.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산이기도 하며,

정상의 봉우리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매우 좋아서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드리는 곳입니다.

해발 294.5m이나 코스가 짧아서

등산 초보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

​

조비산 등산로 입구는 조비산가든 식당 입구 쪽에 있습니다.

식당 이용객 외에는 주차가 허용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

​

본격적으로 조비산 등산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길게 쭉 이어져 있는 계단을 올라가게 되는데요.

사실 이미 이곳까지 차를 타고 어느 정도 올라와서인지 정상까지는 넉넉잡아도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합니다.

​

​

계단을 다 올라오면 저 멀리 우뚝 솟아 있는

조비산의 자태가 조금 보입니다.

백암면 용천리, 석천리, 장평리에 접해 있으며

역적산으로도 불리는 이 산은 정상으로 올라가면

사방이 확 트여 내려다보는 뷰가 아주 일품입니다.

용인 최고의 전원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꼽히기도 하죠!

​

​

묘 있는 곳을 지나 위로 올라오다 보면

나무 그늘진 등반로를 쭉 계속해서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조비산 정상까지 거리가 0.4km로

그리 멀지 않아서 큰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조비산 등반로에

토사가 많이 흘러내려 있어 길이 상당히 험하고

좋지 않았습니다. 조비산 방문할 때에는

등산화를 신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갈 때, 특히 내려올 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꼭 주의해서 올라가 주시길 바랍니다.

​

​

이어지는 등반로를 오르다 보니 어느새

조비산 정상까지 0.1km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정표가 나와 참 반가웠습니다.

구봉산 정상까지는 무려 6.4km 거리인데요.

조비산은 초보자 코스라면, 어느 정도 산을 잘 타시는 분들에게는 조비산을 들렀다 구봉산 코스로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조비산 정상에 거의 다다를 때 즈음에는

암벽등반할 수 있는 암장이 펼쳐집니다!

수도권에서 암벽등반할 수 있는 산을 이날 용인에서 처음 방문해 봐서 깜짝 놀랐는데요~

용인에 이런 산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높이도 상당했는데, 벽에는 고리가 있어서 안전 장비를 잘 착용하고 즐기면 될 것 같았습니다.

​

동굴처럼 안쪽으로도 조금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 있어서인지 내부가 꽤나 시원하더라고요.

매우 이색적이고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었던

용인 8경의 6경 조비산이었습니다.

​

​

이제 여기서부터는 200m만 올라가면

조비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조비산은 암벽등반과 정상, 이 두 가지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정상을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합니다.

8월의 무더위 속에서 등반이 꽤나 힘들긴 했으나

경치 구경하기 위해 서둘러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

​

마지막 구간에는 올라가는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다만 나무 계단이 마련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습니다.

​

계단이 없었으면 암벽을 타면서 아주 고역스럽게

올라가야 했을 겁니다.

​

​

올라가면서 앞만 보고 가면 안 되고 반드시 뒤를 돌아봐야 합니다.

엄청나게 광활한 멋진 경관이 탁 트여서 펼쳐지기 때문이죠!

조비산은 낮은 산에 속하지만 경치가 낮은 산에서

볼법한 경치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가슴 뻥 뚫리는 시원시원한 뷰라서

힘듦이 싹 가시더라고요.

​

​

정상 294.5m 조비산이 적혀있는 비도

인증샷으로 찍어봅니다.

360도 사방이 전부 막히는 것 없어 개방감이 대단했습니다.

용인 8경에 속하는 산 다웠습니다!

​

​

주변의 초록 초록한 산 능선과 들판, 그리고

자그마한 도시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30분 등산하고 이렇게 멋진 경치라니

너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늦가을 노을 진 황금 들녘 풍경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

뒤쪽에는 전망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쪽에서

편하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다 탁 트여있고 아름다워서

'용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는 타이틀이

아주 적합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하여 인생 풍경 감상하고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비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움과

특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