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젊음의거리에서 맛본 맛있는 부대찌개

[ 괴산맛집 ]

괴산군 가볼만한곳

젊음의거리에서 맛본 맛있는 부대찌개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젊음의 거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문화 창출을 목표로 2021년에 새롭게 조성된 특화 거리입니다. 이곳은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괴산의 중심가인 새시장 일대의 구도심을 재정비하면서 젊은 분위기를 불어넣은 곳입니다. 다양한 맛집이 몰려 있어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젊음의거리에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AR 스포츠 게임 기계인데요, 이곳에서는 레트로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에 방문해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만한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이 거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동차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점입니다. 거리 곳곳에 가림막과 갤러리 등 경관 시설도 잘 꾸며져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저희가 젊음의거리에서 방문한 맛집은 바로 송쌤 수제햄 부대찌개였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만든 수제햄을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신선한 재료와 고유의 비법으로 만든 햄이 부대찌개와 잘 어울립니다. 이 가게는 괴산읍 으뜸점포이기도 한데요, 괴산시장상인회에서 선정한 상인 10대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매장입니다.

부대찌개 전문점 답게 메뉴는 부대찌개와 돈떡갈비 두 가지입니다. 송쌤 수제햄 부대찌개에서는 방부제나 색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독일 전통식 수제햄을 직접 제조한다고 해요. 사용하는 고기는 모두 국내산 돼지와 소고기이고요. 특히 KBS 프로그램 '동네한바퀴'에도 소개된 유명 맛집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켰습니다.

셀프바가 조성되어 있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 외에도 추가로 피클을 곁들여 먹었어요. 반찬을 다 먹고 나면 필요한 만큼 계속해서 리필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희 가족은 기본반찬으로도 충분해서 따로 리필하진 않았어요.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부대찌개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 튈 수 있기 때문에 앞치마를 챙겨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대찌개가 나오자, 그 양에 놀랐습니다. 냄비가 넘칠 듯 가득 차 있었고, 햄과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 있어 눈으로도 즐거움을 줬습니다. 치즈는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요, 국물에 맛있게 어우러졌습니다.

이어서 밥과 사리면도 나왔는데, 라면 1개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로 라면사리를 비롯해 떡, 납작당면, 햄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본으로 나오는 양만으로도 너무 많아 추가할 필요는 없었어요.

송쌤 수제햄 부대찌개의 반찬은 하나하나 다 맛깔스러웠는데요, 이곳에서는 고춧가루, 배추, 쌀 등 대부분의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좋은 재료로 만들어 맛이 좋을 수밖에 없는 듯해요.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서 향이 퍼지고, 햄과 야채들이 넘칠 듯 하지만 넘치지 않는 절묘한 양으로 제공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대찌개를 한소끔 끓인 후 접시에 덜어 먹으면서 수제햄의 깊고 풍부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짜지 않고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국물은 정말 진하고 깊어서 계속 먹고 싶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먹다가 라면사리를 부대찌개에 넣어주었는데요, 양이 더욱 많아져서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대찌개와 라면의 조화는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했어요. 괴산 젊음의거리 송쌤 수제햄 부대찌개는 맛과 양, 건강, 그리고 친절함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