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 SNS알리미 김희자입니다.

요즘 ‘조립식가족’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서

한 회 한 회 아껴보고 있거든요.

근데! 아니 글쎄!

이 드라마의 많은 장면들을

경주에서 촬영했다는 게 아니겠어요?

그 중에 가장 많은 씬을 차지하는

칼국수집 앞. 그 풍경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

바로

감 포 해 국 길입니다.

저희는 감포 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해국길이라 검색하고

도보로 이동하면 2-3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사진 속의 큰 해국이 그려진 계단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장소이지만,

실제로 이 계단 주위로

벽화 마을을 조성하고 있어요.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어요.

아래 마을에는 이렇게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들

벽화를 채우고 계셨어요.

아직 한창 작업 중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씩 위로 오르다 보면,

조금씩 이 ‘해국’을 만날 수 있어요.

바닷바람과 파도도 보호하는 꽃

바다를 바라보는 처녀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꽃

‘바다 해바라기’

무심코 지나가다 본

벽화에 그려진 시 한 편이

마음을 크게 울립니다.

해국길을 지나며

참 인상 깊었던 것은.

벽화에 일관되게 그려진

해국이었습니다.

채도만 좀 다를 뿐

걷는 내내 해국이 따라다녔습니다.

아직 조금은 비어있는 벽에도

온통 해국이 스케치되어 있었습니다.

감포의 이 동네에

해국의 의미는 과연 뭘까

생각하다 이르게 된 곳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해국의 꽃말은 기다림.

바닷가 볕이 잘 드는 암벽이나

경사진 곳에서 핀다.

개항과 동시에 어업과 상거래가 활발해진 감포.

근대화 시기 왕성했던 감포의 모습을 담아내는 해국.

바닷바람으로부터 이 감포의 사람들을 지켜줬던 상징.

그리고 그 꽃말 ‘기다림으로부터 전해지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

해국을 상징을 알고 보니

이 마을 곳곳에 그려진 해국이

마치 이 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칼국수집으로 나왔던

건물은 실제로 카페였어요.!(대반전)

간판만 덧붙이고 촬영했다고 합니다!(신기)

드라마에서만 보던 곳을 와보니

너무 재밌고 신기했어요.

감포에 온 김에

싱싱한 방어 한 마리 떠서

집으로 향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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