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허돈 기자

사슴이 뛰논다는 주록리 계곡으로~

여주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주록리 계곡이다. 오랜 장마를 견디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록리 계곡을 방문하였다.

주록리 마스코트 주리와 록이 ⓒ 허돈 여주시민기자

내비게이션에 ‘주록리계곡’을 치면 여주에서 30분 거리로 뜨는데 도착하기 10분 전 즈음에 마주하는 산 고개 하나를 넘어서니 주록리 계곡에 도착하였다. 주록리는 자연마을로 옛날에는 ‘주록거리’라고 불렸는데 ‘주록’이란 사슴이 뛰어논다는 뜻이라고 한다.

노루목, 도실, 아랫말, 안가지골이 있는데 노루목은 옛날에는 인가가 별로 없었고, 마을의 지형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계곡 입구에 도착하면 사슴마스코트 주리와 록이가 방문객을 반기는 보습을 볼 수 있었다.

계곡 좌측에 위치한 루돌프 카페 / 계곡 우측의 주록리 슈퍼와 음식점 ⓒ 허돈 여주시민기자

도착해서 주변을 돌아보면 계곡 좌측으로 루돌프 카페와 주차장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주록리 슈퍼와 음식점 등 상점이 위치하는데 주차장이 만석일 경우에는 도로 주변에 주차할 수 있었다.

일자로 길게 위치한 주록리 계곡 / 계곡 좌측 루돌프 카페에서 운영하는 평상 / 계곡 우측 음식점에서 운영하는 평상 ⓒ 허돈 여주시민기자

주록리 계곡은 널찍하게 일자로 위치하고 있는데 좌측은 개인 소유지라 별도의 이용료를 내고 평상을 이용할 수 있고, 우측은 음식점에서 닭백숙 등을 주문하거나 별도의 비용을 내고 평상을 이용할 수 있었다.

계곡 우측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자리 ⓒ 허돈 여주시민기자

특별히 음식을 주문하지 않고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 온 방문객들은 계곡 주변에 돗자리로 자리를 잡고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까지 자장면, 치킨 배달도 오고, 바로 옆에 매점이 있어 편리하였다.

나무 그늘이 시원해 보이는 계곡 / 가족 단위 피서객 /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겹다 /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 ⓒ 허돈 여주시민기자

이곳 계곡의 특징은 수심이 무릎 정도로 깊지 않고 바닥이 고른 편이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많았다. 또한 계곡 양옆으로 나무가 울창하여 그늘이 있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취재차 방문한 당일은 평일이라 다소 한가한 편이었는데 주말에는 훨씬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다고 주민은 전하였다.

계곡 주변 숙소 안내표지 / 좌측에서 바라본 계곡 전경 / 주록리 계곡 다리 ⓒ 허돈 여주시민기자

계곡 주변에는 마을회관의 1, 2층에서 민박을 할 수도 있고 주변에 펜션이 다수 위치하여 숙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록리 계곡 근교에는 파사성, 이포보, 당남섬 등도 있으니 방문하는 길에 들려보는 것도 좋고, 특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로 유명해진 떡볶이집인 이연수의 ‘멜시보끔’과 밀리터리를 테마로 하는 유명 유튜버 윽박이의 ‘렉카페’ 등을 들러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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