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31년(1894년)부터 1911년까지 장현동이라 불린 장현 마을에 위치한 장현공원을 소개합니다.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걸 보고 아이들이 잠자리 잡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공원인 장현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막아놨던 나무계단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동안 계속 보이는 잠자리~

이때까지만 해도 한 마리라도 잡을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의 발걸음이 굉장히 활기찹니다.

오늘 꼭 잡고야 말겠어!

푸릇푸릇함 가운에 금계국이 멋지게 길 따라 피어있습니다.

한적한 장현공원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오는 반려 가족분들도 많이 계시긴 한데요.

목줄은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둥근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장현공원 가운데에 정자가 있습니다.

지대가 다른 곳보다 높아서 올라가면 바람도 불고 시원하답니다.

경치는 물론 좋고요!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미로공원도 보입니다.

더운 여름엔 많이 다니지 않아서일까요? 거미줄이 쳐져 있었어요^^;

한쪽엔 운동기구가 있어서 가볍게 운동도 가능합니다~

멸종 위기 관심 대상인 알락할미새를 만났습니다. 장현공원에서 보다니 너무 반가운 거 있죠!

정자를 지나 오르막길로 올라가다 보면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 길이 나와요~

휠체어, 유아차가 움직이기 편하도록 모두 평지로 되어있는 장현공원입니다.

한적한 것이 참 좋습니다.

장현공원에 있으면 큰부리까마귀도 보이고요~

백로인지 왜가리인지 날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이 스케치북 같아요~

정자에 있으면 새소리가 정말 잘 들리는데요~

도심 속 한적한 공간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조금만 나가면 도로가의 자동차 소리가 잘 들리는데 말이에요.

장현공원 한 바퀴 돌아보는 동안 아이들이 열심히 잠자리 쫓아다니다가 너무너무 안 잡혀서 목표물 변경했습니다.

등이 다 젖도록 뛰어다녔지만 잠자리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어린 방아깨비, 메뚜기를 잡았더라고요~

봄에 알에서 태어난 곤충들인가 봐요~

정말 작아서 만지기가 조심스러웠네요.

찾아낸 것도 신기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다닌 아이들도 대단합니다.

덥지만 아이들과 해 질 녘 장현공원 찾아서 산책도 하시고 곤충도 잡았다가 놓아주시고 해보세요.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어린 시절 추억이 하나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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