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경관의 밀양 사찰 천경사
밀양 용두산에 자리 잡고 있는 밀양 사찰 천경사에 다녀왔어요.
용두산 산림욕장 현재 공사 중인데 그 주변으로 차량 주차 후 걸어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천경사는 입구 풍경부터 이색적인데요.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작은 암자 터에 수원 주지스님께서 중창한 사찰이라고 해요.
사찰 일주문 대신 누각 형태로 지어놨으며 누각 안을 들어가는 양쪽 길에는 캘리그래피로 적어놓은 다양한 문구들을 볼 수 있어요
문구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문구들로 주로 되어 있어요.
가파른 절벽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천경사 경내 들어서는 순간 유난히 곳곳에 흰색들이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이것부터 무척이나 이색적인 모습이었어요.
경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오른쪽에 약병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불을 볼 수 있어요.
좌우로 문수보살과 미륵보살반가상을 모시고 있어요.
천경사 사찰에서는 선인장을 많이 키우고 있었어요.
사찰에서 이렇게 많은 선인장을 본건 천경사가 처음이었어요.
천경사 법당인 대웅전 모습이에요. 가파른 절벽 아래 굿굿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천경사 대웅전 내부 모습이에요. 일반 사찰의 경우 뒤에 탱화가 걸려 있지만 천경사는 바위 절벽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게 만든 대웅전이에요. 바위 위에는 실제로 식물도 자라고 있어요.
대웅전 옆에는 삼성각이 있는데 이곳에는 칠성여래를 주불로 좌우로 산신과 독성을 모시고 있어요.
옆에 호랑이가 있는 게 산신이에요.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일품인데요. 바로 아래 밀양강이 흐르고 있답니다.
대웅전과 삼성각 사이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바로 석굴법당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이색적인 석굴법당이 있어요.
먼저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날은 마침 49재를 지내러 오는 분이 계셔서 상을 차려 놓은 상태였어요.
저는 스님의 안내를 받아 석굴법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 많은 사찰을 다녔지만 이렇게 이색적인 동굴 법당은 처음이었어요.
아미타불을 중앙에 모시고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시고 있으며 주변으로 나한상이 주변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경내를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입구 아래쪽에 하늘 무인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봤어요.
다양한 찻잔과 커피잔, 머그컵이 있고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어요.
마침 독일에서 오신 분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저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느긋하게 밀양강 풍경 보면서 차 한잔하고 싶었지만 뒤에 일정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이렇게 밀양 사찰 천경사 소개해 드렸는데요.
확실히 일반 사찰과는 달리 이색적인 풍경과 법당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밀양 천경사
밀양시 용두동안길 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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