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특색거리, 숭의 목공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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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 민

미추홀구에는 특정 분야의 가게들이 모여 있는 특색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목공예로 유명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숭의동 124번지 일대의

숭의 목공예거리로 이곳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숭의 목공예거리란?

숭의동 124번지 일대에는 약 30여 개의 목공예점과 목공소가 밀집해 있으며,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숙련공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목공예 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미추홀구의 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꾸며졌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목공예 마을의 시작점

미추홀석정더휴아파트 앞에는 지하철이 지나는 철길이 있으며, 철길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면, 벽면에 주민들이 직접 꾸민 목공예 마을 소개 벽화가 눈에 띕니다. 그곳에는 목공예로 새겨진 인상적인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인내는 고통을 아름답게 만들고, 고통은 사랑을 아름답게 만든다.

사랑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고, 인생의 기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 글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현재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해당이 된다고 생각을 했고, 하루하루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살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벽화 앞에는 아셀트리 목공체험관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셀트리 목공체험관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숭의목공예거리 정류장이 보이며, 정류장 맞은편에는 고전공예사라는 목공예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곳은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 목공예의 달인 편에 출연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장인이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가게 출입문 왼쪽에는 이를 알리는 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고전공예사를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안쪽 거리로 들어가는 교차점이 나타나며 숭의목공예센터로 이어집니다. 센터 앞에는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목공예센터 회원 모집 플래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이곳의 회원이 되면 문화강좌, 일일 및 정기 체험학습, 목공예 자격증 과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숭의목공예센터는 2015년 12월 개관하여 목공예 문화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이 융합된 명품 커리큘럼을 기획하여, 높은 역량을 지닌 공예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목공예 문화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공예를 배우고 싶거나, 특별한 체험을 원하신다면 미추홀구 숭의목공예거리를 방문해보세요!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