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5분! 11월 제주도 여행 오르기 쉬운 서쪽 오름 문도지오름
오늘은 제가 서쪽에서 제일 좋아하는
오름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상까지 5분 정도 걸리는 오르기 쉬운 오름이라
11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추천드리는 문도지오름은
제주올레 14-1코스의 일부 구간이기도 합니다.
방림원이 있는 도로에서 한참을 들어오다가
마지막 1km는 외길에 임도라서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곳이라
그래서 운전 초보자들에게는
주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왕복 2km 정도 트래킹을
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는 사유지를 걷고 있습니다.
허락해 준 소유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소음은 줄이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제주도의 오름 중에는 사유지인 곳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오른쪽 길만 있었는데..
이 길이 은근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분들을
많이 보는 곳입니다.
그런데 우회한 길을 만들어서 오른쪽 길보다는
확실히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더라고요^^
조금 돌아서 올라가긴 하지만
저는 왼쪽 길 추천드려요.
게다가 비가 왔다거나 하면 더더욱 미끄럽습니다~
트래킹화를 신고도 미끄러울 때가 있으니까요.
언제나 여러 번 말해도 안전은 중요하니까요!⛑️
정상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이 안테나가 보인다면 정상입니다..
그런데 왜 말이 안 보이는 걸까요?
말은 늘 있는 게 아니라 낮 시간에 방목을 해두는데
풀을 먹으면서 돌아다니다 보니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습니다.
오름
산의 방언(제주)
용암이 분출하면서 생긴 작은 화산체
보통은 오름을 기생화산이라고 하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옛 문헌에는 제주 사람들은 뫼를
오름이라 부르더라~라는 글이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야산 정도로 생각하면 편한데
화산으로 생긴 작은 산인 거죠!
#한라산뷰
문도지오름에 오르면 보이는 한라산~
그러나 제주도에 살면서 1년 365일 중에
100일 정도 볼 수 있더라고요.
매일 볼 수 있는 한라산은 아니에요.
제가 올랐던 날 날씨는 흐린 편이었지만
한라산을 보여준 날~
서쪽의 오름 중에는 360도 뷰를 보여주는
오름이 많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도지오름은 낮은 오름이지만
꽤나 풍경이 멋진 오름이라
11월 제주도 여행, 오르기 쉬운 오름으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반대쪽으로 걸어오면 산방산이 저 멀리 보입니다.
말을 보기 위해 문도지오름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들이 온순한 편이나 말 꼬리 쪽으로
다가가는 건 위험할 수 있고,
새끼 말이 있을 땐 어미 말이 엄청
예민하기도 합니다.
만지거나 하는 행동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말이 풀을 뜯을 때 코를 보면
주름이 잡히는데 전 이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말이 간지러운지 기둥에 계속 긁어댑니다.
문도지오름은 정상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난도가 낮은 오름이면서
풍경이 멋진 곳이며 말까지 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11월 제주도 여행, 오르기 쉬운 서쪽 오름
▼ 문도지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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