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 고려 후기의 향교 '순흥향교'

영주 소수서원에서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순흥향교!

소수서원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영주 순흥향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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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향교는 순흥면 청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후기의 향교로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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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옆 독립적인 공간에 주사 건물이 따로 있는데 사람이 현재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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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향교 한쪽에는 큰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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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은행나무 단풍 들 무렵 방문하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물론 연두 연두 한 은행나무도 너무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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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큰 나무들이 많은데 수령이 200년 넘은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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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향교 안내문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 30년에 창건되었으며 조선 세조 3년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운동으로 인해 순흥도호부와 함께 폐지되었다가 숙종 9년에 관청이 회복되면서 향교도 새롭게 설립되었어요. 그 후 두 차례 옮겼다가 정조 14년에 현 위치로 옮겨 오늘날에 이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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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향교 입구에는 영귀루가 자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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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귀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강학공간인 강당이 있고 주사 건물 일부와 동재가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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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서재가 있는 자리에 이렇게 주사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요.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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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재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로 되어 있으면 오늘날 기숙사 역할을 담당한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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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인 명륜당은 향교의 일반 강당과 달리 사당의 느낌이 강한 편이에요.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 2칸을 양쪽보다 1척 정도 좁게 해서 마루방을 꾸몄어요. 오픈된 마루가 아니라 문이 있는 마루형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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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에서 바라본 영귀루의 모습이에요. 아래쪽은 기둥으로 받쳐져 있고 위쪽에 탁 트인 마루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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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봤을 때는 서재의 느낌이 나는데 이곳은 주사 건물 중 일부로 사용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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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을 지나서 뒤쪽으로 가면 사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전형적인 전학 후묘 양식을 하고 있으며 내삼문에는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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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문은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어요. 밖에서 사진으로 담은 대성전의 모습이에요.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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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앞에는 동무 서무가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1칸 반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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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향교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요. 초록 가득한 순흥향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정화되고 힐링 되는 공간이에요. 영주 순흥면에 부석사, 소수서원 보러 방문하셨다면 일정에 순흥향교도 살포시 넣어서 둘러보셔도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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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해서 작성된 글로 영주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