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밀양 무인카페 꿈에정원 (꿈의정원)

밀양 단장면에는 야생화, 분재, 수석 등을 볼 수 있는 무인카페 겸 분재원 #꿈에정원 (꿈의정원)이 있습니다.

TV 방송에도 출연한 적 있는 곳이며, 밀양시 <희희낙락 시티투어>의 투어 코스 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이라 산책하기에 다소 아쉬운 풍경이긴 했지만, 꿈에정원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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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마을 도예문화센터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옥수수찐빵 가게가 있는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꿈에정원'이 있습니다.

밀양시에서 지정한 관광명소이며, 입장료 1인 3,000원을 현금통에 지불한 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무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며, 반려견에 대한 입장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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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정원에는 넓은 잔디밭과 다양한 식물들이 가꾸어져 있고, 중간에는 산책하면서 둘러볼 수 있는 분재원이 있습니다.

또한 수석전시관을 만들어 사장님이 수집하신 수석들을 살펴볼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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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6,000m² 규모의 부지에 백년이 넘은 식물들을 심어 놓은 분재들이 있고, 300여 종 이상의 식물들을 사장님께서 직접 가꾸고 계신다고 합니다. 원래 사장님 개인적으로 정원을 가꾸던 곳이었는데, 워낙 예쁘게 잘 만들어져서 관광지로써 개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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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원을 보기 전에 수석전시관을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예전에 아버지들의 취미생활 중 하나였던 수석 수집을, 이곳 사장님께서도 하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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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을 빙 둘러 수석 전시대를 만들어 놓았고, 각양각색 모양의 수석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수석은 흔한 돌맹이가 아니라 그 형상이 마치 그림 같거나 오묘한 특징이 있는 것인데요. 돌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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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는 소달구지 모양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명을 켜둔 것을 보니, 저녁 무렵에 방문해도 풍경이 꽤 멋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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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의 산책길을 걷다 보면 시기에 맞게 핀 꽃과 슬슬 물들어 가는 낙엽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스럽게 바닥에 고정된 수석 위로 은은한 보랏빛의 꽃망울이 매달려 있는 모습은 한 폭의 전통화 그림 같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늘어진 공작단풍도 붉게 물들어 가을 감성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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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앙에 이렇게 야외 갤러리에 작품 설치해둔 것처럼 멋진 분재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커다란 분재들이 만들어져 있고, 매 분재마다 골격도 멋스러운 노송 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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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수령 500년까지 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무작정 키만 크는 것이 아니었군요.

날씨가 괜찮을 때는 사장님으로부터 노송의 특징 등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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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원과 어울리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니 초가집과 그 밑에 가져다 놓은 고무신도 아주 사랑스러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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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빙 둘러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면 사장님께서 커피도 제공해 주시고요.

테이블에 앉아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 풍경을 느긋하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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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쪽 깊숙히 들어가면 '꿈에정원 동물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타조, 토끼, 앵무새와 닭 등 많은 동물들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자연생태학습을 하러 오기에도 좋았는데요.

현재는 동물원을 재정비하는 중이라 다소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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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나아질까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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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정원에 들어가던 입구에서 봤던 '마산옥수수찐빵' 가게에 들렀습니다.

꿈에정원을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 이곳에 계셨는데요. 꿈에정원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이 공간을 휴식처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재원도 둘러보고 더위나 추위를 피해 이곳에서 쉬다 갈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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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테이블이 잔뜩 비치되어 있어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좋습니다.

카페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지만, 지금 여타 카페처럼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진 않았구요.

그저 쉼터의 역할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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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재원과 잘 어울리는 전통미 느껴지는 도자기도 구경할 수 있었고, 천장에 달린 조명 커버는 방송인 유퉁님이 직접 그려주신 그림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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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산옥수수찐빵'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보니, 찐빵은 별개로 이렇게 판매 중입니다.

시장에 가면 흔히 사먹었던 쫀득쫀득한 옥수수빵을 여기서도 맛볼 수 있군요. :) 아주 맛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분재원도 둘러보고 옥수수찐빵도 먹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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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꿈에정원 분재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 방문한다면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환경이고, 사장님이 계실 땐 설명까지 해주시니까 더 흥미로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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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희희낙락 시티투어>의 <동부 산악권> 코스 투어를 신청하는 경우, 이곳을 함께 방문할 수 있으니 <희희낙락 시티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하는 부분입니다. ^^

꿈에정원에 방문하여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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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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