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최고의 연꽃 명소, 합덕제
수리민속박물관과
마을상점 합덕미로까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꽃을 보러 합덕제로 걸어보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 보다 실제로 2~3배는 더 크니, 더운 날 컨디션 조절도 필요해 보이네요.
합덕제의 연꽃은 상당히 크고 이쁘게 피는 것 같은데요.
연꽃 잎의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거인이 사는 나라에 온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연꽃 외에도 백련이나 다양한 종류의 연꽃들이 있더라구요.
합덕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터널이 있었는데요.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그냥 터널이 아니고 능소화 터널로 보였어요.
하지만 이미 지고 없는 건지, 아직 피지 않은 건지 능소화가 거의 없어 아쉬웠습니다.
합덕제는 꼭 연꽃을 보지 않아도 원래 경치가 좋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인데요.
실제로 합덕제에 방문해보면 일상적으로 운동하는 분들도 많고,
연꽃이 아니어도 다른 경치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쉬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합덕제 주차장 인근에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수리라는 것은 수리하다(Repair)의 의미가 아니라, 관개와 관련된 의미입니다.
합덕제가 인공적인 저수지이기 때문 인데요, 통일신라시기에 축조 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현재의 합덕제는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런 관개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퀄리티가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합덕제에 오셨다면 꼭 한번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현재 국보순회전이라고 해서 국보도 전시하고 있으니 이번 여름 연꽃도 보고 국보도 구경하면 좋겠네요.
주차장 다른 방향으로는 합덕미로라는 마을 상점이 있는데요.
마을 상점이라고 해서 다양한 로컬굿즈와 같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내 작게 여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기는 했는데, 메인은 마을 상점보다 마을 카페같네요.
합덕미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방문한 날 너무 더워서 합덕에서 생산된 딸기를 사용한 딸기라떼를 주문해봤습니다.
기대대로 시원하고 달콤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합덕미로라는 가게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마을 상점이기 때문에
여기서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마을에 다시 환원되는 개념으로 운영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히 좋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면서도,
메뉴들의 맛이 좋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합덕제는 여름에 연꽃으로 유명한 당진의 명소 중 한 곳 인데요.
인근에 신리성지와 같은 다양한 관광지나 읍내에 맛집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지금 바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합덕제 수변공원
충남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1-45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밍데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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