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곡성여행] 환상의 섬진강 철쭉길과 함께하는 눈부신 곡성 봄날

섬진강 철쭉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두 개의 강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저희 곡성 같은 고장은 흔치 않아요. 곡성에는 섬진강과 대황강(보성강)이 흐릅니다. 강물 위에 내려앉은 봄 햇살이 비단결 같은 윤슬로 반짝이는 몽환적인 풍경, 곡성에 오시면 마음껏 누릴 수 있어요. 심지어 공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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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강, 2025년 봄

섬진강 침실습지 연하원, 2025년 봄

■ 섬진강 침실습지, 이렇게 즐기세요.

봄에 흠뻑 취하고 싶다고요? 섬진강 침실습지를 소개합니다. 마음은 온전하게 풍경에 맡기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거닐거나 앉아서 물멍을 하는 것이 침실습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새들의 노랫소리와 강물이 흐르는 소리를 연주 삼아 가볍게 허밍을 해보세요. 침실습지 퐁퐁다리에 앉아 마치 로큰롤처럼 쏟아지는 강물 소리에 맞추어 가볍게 몸을 흔들어 보세요. 기분이 한층 좋아질걸요?

섬진강 침실습지에 놓인 자주색 다리

벚꽃을 시작으로 피기 시작한 온갖 꽃들은 봄날의 향연을 펼치고 연두빛으로 피어오르는 산과 들어선 생동감이 샘솟습니다.

배꽃이 핀 함허정

벚꽃 핀 곡성천

연두빛으로 피어나는 아미산 명상길

■ 섬진강기차마을의 봄맞이

세계장미축제를 앞둔 섬진강 기차마을은 새 단장이 한창입니다. 마치 도배장판을 새로 한 방에 들어선 것 같은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조용하던 기차마을이 요즘은 왁자지껄합니다. 어린이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아올 때거든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돼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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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섬진강 기차마을

꽃대궐로 변신한 섬진강 기차마을

지금 곡성에서 가장 볼만한 곳은 단연 섬진강 철쭉길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17번 국도와 증기기관차가 다니는 철로 사이의 약 10km 구간 언덕에 철쭉 화단이 조성돼 있어요. 이곳에서는 4월 20일경부터 철쭉이 피기 시작하여 지난 주말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지금은 살짝 지는 상태인데, 이번 주까지는 그 아름다움이 남아 있을 겁니다.^^

4월 27일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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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겠지만, 아서요 자칫하면 큰일 납니다. 안전하게 차를 세울 수 있는 장소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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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쭉길 초입 엔크린 주유소 맞은편

섬진강 철쭉길이 시작되는 초입 주유소 맞은편에 안전하게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철쭉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바로 옆이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는 철로입니다. 증기기관차 운행시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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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철쭉길 포토존, 철쭉길 전망대

17번 국도에서 두계리로 들어가는 길 건너편에는 작은 쌈지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요. 공원 끝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요. 거기 오르면 철쭉길과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섬진강 철쭉길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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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

철쭉길 전망대

철쭉길

■ 단돈 1,000원에 즐기는 철쭉길 드라이브.

곡성읍에서 압록을 경유하여 태안사를 다녀오는 농어촌 버스를 타면, 단돈 1,000원에 철쭉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요. 지도에 표기한 두계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철쭉길을 실컷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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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과 철쭉길

■ 철쭉길 특별석, 섬진강증기기관차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정역을 왕복하는 섬진강증기기관차를 타면 특별한 느낌으로 철쭉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쭉길 사이를 달리는 섬진강 증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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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철쭉길

두계교를 건너 강 건너편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도깨비마을 입구에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철쭉길이 만든 붉은 꽃띠와 더불어 봄을 싣고 흐르는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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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철쭉길

곡성의 봄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서정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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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농촌 풍경

곡성에 깃든 평화로움과 생동감을 마음껏 누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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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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