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단풍 명소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오늘 소개할 선운사는 봄 아름다운 벚꽃과 동백꽃이 유명하고, 여름이면 도솔천 따라 핀 아름다운 꽃무릇으로 전국의 꽃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만날 수 있는 가을, 겨울 설경 또한 아름다워서 일 년 내내 탐방객들로 바쁜 곳이 고창 선운사입니다.

선운사의 10월은 꽃무릇이 지고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이어서 잠시 쉬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운사의 단풍을 제대로 보시려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방문하셔야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요.

양지바른 입구에서부터 들기 시작한 단풍은 도솔천을 따라 올라가는데 입구에 단풍이 떨어질 때쯤 도솔암의 단풍은 만개를 하니 선운사 단풍 보러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선운사를 품은 선운산은 우리나라의 명승 중 한 곳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전북 서해안권 지질공원으로 1979년 전북특별자치도의 도립공원이 됐습니다.

주차료와 입장료가 무료이니 올가을여행은 전북으로 오셔서 아름다운 선운사 단풍 만나고 가세요.

아름다운 꽃 아치가 있는 입구를 통과하면 관광안내소가 있어 고창 여행에 도움이 되는 리플릿이나 선운사 도립공원을 자세히 소개한 안내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선운사 볼거리 중에 하나가 많은 분들이 놓치고 가는 송악입니다.

고창 선운사에 천연기념물이 3가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제184호 동백나무숲이며 두 번째는 도솔암 장사송 세 번째는 고창 선운사 삼인리 송악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송악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주민들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작은 로컬 장터가 있어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 밤, 은행들을 맛보기로 주셔서 맛을 볼 수가 있었는데 맛이 좋아서 내려오는 길에 군밤을 구입했어요.

선운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 중 한 곳입니다. 우리가 재미있게 봤던 대장금, 곡성, 녹두꽃 외에도 많지만 대표 작품으로 3작품만 소개해 놨네요.

선운사는 9월 20일부터 21:00분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사찰에서는 저녁 예불을 위해 법고를 치는데 이 소리가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듯해서 좋았습니다. 선운사 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아름다운 단풍이 반영이 되어

흐르는 도솔천

선운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아름다운 선운사의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운사에서는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 안내 프로그램을 주중 1회 주말 2회 운영 중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주중에는 오전 11시 30분,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대웅보전 앞에서 시작하니 참가해 보세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선운사 단풍은 아직 들지는 않았지만 단풍나무의 끝이 살짝 노랗게 물들고 있어서 올가을 선운사 단풍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선운사 단풍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단풍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운사에서 맨 먼저 방문한 곳은 스님들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부도전입니다. 부도전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유산인 백파율사비가 있는데 이 비석의 글을 추사 김정희가 썼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전나무 숲 길이 짧게나마 있고 단풍까지 고와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선운사 앞을 흘러 서해바다로 나가는 도솔천입니다.

선운사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 이유는 도솔천의 수량이 풍부해서 단풍나무가 가물지 않아서입니다. 단풍이 들면 도솔천에 비친 아름다운 단풍이 보기 좋으니 올가을은 전북에서 단풍 구경하고 가세요.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유산

천년고찰 선운사

선운사 입구 아름다운 극락교가 선운사 천왕문으로 이어집니다.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직 살짝 물들기만 했으나 단풍이 실시간으로 물들고 있으니 단풍 구경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선운사는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입니다. 577년 백제 위덕왕 때 검단(檢旦)이 창건하여 1354년 고려 공민왕 때 효정(孝正)이 중수했고 1472년 조선 성종 때 극유(克乳)가 세조의 차남이자 성종의 숙부인 덕원군(德源君)의 후원을 받아 중창했으니 정유재란으로 모두 소실되어 광해군 때 재건한 사찰입니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공사 중인 만세로가 차단막에 막혀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보물인 만세루는 절 창건 당시부터 함께한 건물로 여러 번 중수를 했지만 700년이 된 기둥이 남아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건물입니다.

만세루를 돌아 들어가면 아름다운 대웅전과 선운사 6층 석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선운사 대웅전은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걸 광해군 때 다시 지었다고 하네요.

백제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는 선운사 3층 석탑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유형문화유산입니다.

대웅전 안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이 불상들은 제작 연대, 불상 조성 경위 등이 기록으로 남아 있어 불상연구에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대웅전 오른쪽으로는 영산전, 팔상전, 명부전 등 중요 전각이 있습니다. 그중 영산전은 석가모니의 일생을 기리고 행적을 알리기 우해 만든 전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천년고찰 선운사와 아름다운 선운사 단풍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매년 선운사를 방문하지만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아쉬운데 이 글 읽는 구독자분들은 선운사 방문 일정 잘 잡아서 선운사 고운 단풍을 만나 보세요.



글, 사진=박순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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