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사진 찍기 좋은 대전 벚꽃명소 테미공원과 테미오래
대전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참 많지만 그 중에서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테미공원'은 도심속에서 벚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대전 중심가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접근이 편리하고 잠깐의 시간에도 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봄이되면 수도산 자락을 따라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벚꽃 군락 덕분에 테미공원은 대전시민들이 해마다 찾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손꼽힙니다.
공원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나무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산 전체가 분홍빛 벚꽃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봄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시기에는 테미공원 곳곳이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한 시민들과 사직 작가들로 붐비며, 대전 시민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공원 진입로가 1차선으로 좁아 차량통행이 다소 어렵고 주차공간이 없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 추천드립니다.
테미공원은 중구청과 대흥동 예술의거리, 대전 은행동과 인접해 있어 도심속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벚꽃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대전의 자랑 성심당본점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함께 여행 코스로 묶어 즐기셔도 좋습니다.
'테미공원' 은 대전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해발108m의 낮은 야산인 수도산 자락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등산 코스라기보다는 가족단위로 가볍기 오르기 좋은 동네 뒷산 정도의 높이이며, 경사도 완만하여 남녀노소, 어린아이까지 산책겸 등산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수도산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테미공원은 벚꽃이 피는 시기 뿐 아니라 사계절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공원 진입로는 골목 사이에 완만한 언덕길으로 이어져 있으며, 공원 입구부터 중턱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어 걸음마다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도산 일대의 흐드러진 테미공원 벚꽃군락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전시내의 전경은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도심을 내려다보며 분홍빛 벚꽃과 어우러진 풍경은 오직 테미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입니다.
테미공원은 수도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둘레길형태로 이어져 있으며, 이 둘레길을 걷다보면 곳곳에 줄지어 서있는 벚꽃나무가 덕분에 하늘을 뒤덮은 벚꽃터널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산 전체가 벚나무가 가득 심어져있어 봄이 오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방문일은 2025년 4월 6일로 당시 벚꽃 개화율은 100%에 달해 공원 전체가 만개한 벚꽃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4월 둘째주까지는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벚꽃 비가 흩날리는 모습까지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벤치와 데크 쉼터가 곳곳에 잘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 잠시 쉬어가며 벚꽃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도시락을 먹으며 봄 소풍을 즐기기도 하고, 연인들은 여유로운 데이트 장소로 테미공원을 찾기도 합니다. 누구와 함께든 혹은 혼자서라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낮에는 분홍빛 꽃잎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몽글 몽글 피어나고, 해가지고 난 뒤에는 하얗게 빛나는 벚꽃이 도심 속 야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시간대와 상관없이 언제 방문하여도 화사한 벚꽃 풍경을 눈에 담으실 수 있습니다.
공원의 정상에는 대전시 수도시설인 배수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 주변에도 오랜 세월을 간직한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벚꽃 포인트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공간입니다.
테미공원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마다 카메라를 든 시민들과 사진애호가들 사이에서 벚꽃출사지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수 있어 봄마다 찾는 인기있는 곳입니다.
테미공원을 방문하셨다면 바로 아래에 위치한 '테미오래'전시관도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테미오래는 옛충남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되었던 고택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는 대전의 근현대사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휴식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과 함께, 예술가들의 창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벚꽃 산책 후 감성있는 문화 체험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벚꽃 산책 후 테미오래까지 함께 방문하신다면 계절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 할 수 있는 하루 나들이 코스 좋습니다. 성심당에서 간단히 간식을 즐기고 테미공원 벚꽃산책과 함께 테미오래에서 여유로운 전시 관람까지 한다면 문화와 자연, 감성과 힐링이 모두 이루어지는 완벽한 봄나들이코스가 완성됩니다.
테미공원은 벚꽃이라는 계절적 풍경을 넘어, 일상 속 소소한 휴식처이자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분홍빛 벚꽃이 물든 테미공원의 산책길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봄날의 시간 보내보세요. 대전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분홍빛 꽃길과 역사적 공간. 테미공원과 테미오래는 벚꽃과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입니다.
테미공원
주소 : 대전시 중구 보문로 19번길 37-36(대흥동 326-54)
주차 : 전용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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