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홍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홍주읍성
홍성읍 가볼 만한 곳
사적 홍성 홍주읍성을 다녀왔습니다.
커다랗게 '홍성 홍주읍성'이라고 적힌 곳은
포토존입니다. 홍성 여행 시 찰칵!!!!!!
충남 홍성군에 있는 홍주읍성은 말 그대로 성입니다.
왜구의 침입이 예상되는 고을의 읍성을 새로운 격식에 맞추어 쌓게 되었던
조선 세종 때에 처음 쌓기 시작하여 문종 1년(1451)에 새로 고쳐 쌓았습니다.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처음 지어진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홍주성의 둘레와
여름과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찬 바람이 쌩쌩 부는 날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읍성마다 가 보면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는데요.
이곳은 우리의 영역이니 침범하지 말라는 것을 표현하는 거 같습니다.
성벽 유실에 따른 보수정비 예정 구간으로 안전을 위해 접근을 금하고 있었어요.
홍주읍성 비석군
홍주읍성 비석군은 본래 홍주읍성의 동문인 조양문 앞에 있던 것이
과거 홍성의 입구였던 금마총 앞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이후 금마총 주변이 개발되면서 다시 홍주읍성 안에 있는
홍주성역사관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비석들은 조선 중. 후기에 홍주목사를 지낸
5명의 선정비로 경섬, 김희신, 윤동원, 유의, 변시익의 선정비입니다.
홍주성 수성비(충청남도 지정 문화유산자료)
홍주성 수성비는 1824년(순조24) 황폐된 홍주읍성 보수 완공을 기념하여 세운 것입니다.
본래 홍주읍성 조양문 앞에 있었습니다.
비문에는 성의 축조과정을 적고 있어요.
홍주 지역은 바닷가에 있어서 서울의 서남쪽의 방비를 위한 중요한 지역입니다.
성벽이 허물어진 것을 1823년(순조 23) 봄에 부임한 진장 김계묵과 목사 이헌규가 수리하기로 하고,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11월에 마쳤습니다.
완성된 성의 규모는 7리이고 일을 한 날은 100여 일입니다.
비의 뒷면에는 성 쌓기 작업을 주도하고 감독한 사람들의 직책과 이름이 있어
당시 사회상을 파악하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홍주읍성 안내도를 통해서 주요 국가유산을 볼 수 있어요.
홍화문(남문), 홍주성수성비, 병오항일의병기념비,
홍주성비석군, 홍주성역사관,우물터,
옥사, 홍주아문, 홍성오관리느티나무,
안회당, 여하정, 홍주읍성 수구가 있어요.
조선 초기 지방 읍성을 새로운 규정에 맞추어 쌓게 되었을 때,
홍주읍성도 새로 쌓아 1451년(문종1)에 완성하였습니다.
이때의 기록에 '홍주읍성은 문이 4개소에 그중 1개는 옹성이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홍주읍성은 여러 차례 보수 확장하였고 2007~2009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가 있는 성문으로 확인되었고 옹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 복원되어 홍화문이라 이름 지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성읍 가볼 만한 곳 사적 홍주읍성을 사부작 걷다 보면
손곡 이달과 시비,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에 관한 내용도 볼 수 있어요.
홍주읍성을 산책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홍주성 남쪽 의병공원은 소나무가 많아
송림이라 하였습니다.
이 송림은 풍수지리 상으로 홍주성의 남쪽으로부터
나쁜 기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을 막고자 소나무 숲을 조성한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소나무가 울창해지고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지자
홍주성과 송림의 가장 높은 곳에 정자를 세워 이를 송정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1922년 일제는 정자를 없애고 여기에 신명신사를 세워
홍성군민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1945년 해방이 되자 홍성군민들은 신명신사를 헐어버리고
여기에 백야 김좌진 장군 추념비를 세웠습니다.
이후 추념비는 홍주의병공원사업으로 인하여
갈산면 행산리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기 뒤편 백야공원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산책하듯 걸으면서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홍주읍성이었습니다.
따뜻한 봄에 홍성 여행 계획하신다면
홍주읍성 사부작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충청남도
- #홍성군
- #홍성
- #내포
- #홍성여행
- #홍성가볼만한곳
- #홍주성
- #홍주읍성
- #홍성역사
- #홍성산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