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걷기 좋은 당진천 산책길과 다양한 수변공원들

안녕하세요. 당진천 주변에는 여러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수변공원들의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고 친화적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수변공원입니다. 가까운 당진천 주변이고요. 공원들의 이름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쭈욱 연결되어 있어서 사실 시작이나 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원에 정해진 노선은 없으니 자신과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시면 될 듯합니다. 그러면 저도 순서 없이 경치 좋은 곳을 따라가보겠습니다.

그냥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더라도 가까운 곳에 산책을 갈만한 공원이 넓게 있기에 자유롭게 들리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수변공원은 여울수변공원, 어름수변공원, 버들수변공원입니다.

길 건너 도심 쪽의 봉암근린공원과 해바라기공원은 이름에 수변이라는 글자가 없기는 하나 근접한 같은 공원으로 산책하기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특히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수변공원의 가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여울 수변공원은 지도상으로 당진천 오른쪽 아래 위치합니다. 주소는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1로 117-3 (대덕동)입니다.

넓이는 1,069.4평(3,529.00㎡)으로 이 주변 공원은 대략 2008년 04월 30일에 개장되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이 약간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어름 수변공원과 버들 수변공원은 다목적운동장으로 이용하는 저류지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류지는 여름철 비가 많이 올 때 주변 빗물을 담아 두었다가 천천히 방류하는 재해 예방시설입니다.

이곳 운동장은 비가 많이 올 때 홍수를 조절하는 시설로도 사용되는 것입니다.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물 흐름을 유지해 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매우 특이한데요.

물이 차있을 때 보면 나름 멋이 있을 것 같네요.

저류시설이외에도 주변에는 넓은 광장,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벤치 등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버들 수변공원은 구름다리 건너서 당진천 위쪽에 위치합니다. 아래의 공원과 같이 풋살장, 농구장, 놀이터,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공원이 넓게 펼쳐져서 주거환경인 아파트나 거주민의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당진천 위로 길게 뻗어 있는 구름다리는 두 공원을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로 버들 수변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어름수변공원 중간에 하트 모양의 벤치가 있어요. 이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인생 샷을 남기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어름 수변공원에는 무궁화 동산이 조성되어 있어요. 무궁화가 만개하는 계절에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압보도도 마련되어 있어요.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데요.

러닝 신발을 신고 밟더라도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귀여운 토끼 조형물이 보이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면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는 포토존이 되어준답니다.

정면에서 본 구름다리는 당진천을 배경으로 멋지게 자리 잡고 있어요.

도심과 가까운 위쪽 산책길은 보도로 잘 정리돼 있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도 정말 좋아요.

맑은 날에는 산책길이 하늘과 녹음으로 이어져 정말 예쁩니다! 햇살과 바람맞으며 걷는 기분이 매우 괜찮습니다.

다목적 운동장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산책길은 운동 후 가볍게 걸으며 힐링하기에 좋습니다. 산책하면서 주변 경치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어떤 분은 이곳만 계속 운동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산책길 곳곳에 다양한 벤치가 있어서 쉬어가기에 편리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벤치에 앉아 공원의 공기를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름에 덥고 비가 많이 와서 홍수 피해도 있고 그랬는데요. 벌써 가을이 되니 선선해지고 산책로 곳곳에 떨어진 낙엽이 깔려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걷는 길이 참 여유롭고 좋습니다.

곳곳에 여울 수변공원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미리 정보도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것은 당진천을 따라 위아래로 따로 산책길이 있어서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위쪽 산책로인데요.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자주 보여요. 도심과 가까운 공원이라 가볍게 자전거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어 그런데 아래쪽 산책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자연스러운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풍경입니다.

곳곳에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서 걸어가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요. 모퉁이를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기다립니다.

시민참여의 숲에는 맥문동, 목수국, 꽃 부추 등이 7,000여 본 심어져 있어요.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선사한답니다.

길게 늘어선 가로등 덕분에 저녁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어요. 어둑해지면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잘 정리된 녹음과 깨끗하게 조성된 산책길이 당진천을 따라 이어져 있어요.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정자 쉼터입니다. 공원 곳곳에 있는 정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에요.

버들 수변공원 초입에 있는 둥근 바닥이 있는 작은 광장입니다. 마치 연못처럼 생겼습니다.

아직은 햇빛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벤치도 보입니다. 한낮에도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당진천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돌거나 러닝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공원 내에 내포 불교 순례길 8코스 안내판도 보입니다. 구경하다 보면 끝이 없을 듯한데요. 오늘은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알찬 수변공원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강물이 잔잔히 흐르고 살짝 드리운 그늘이 더해져서 나만의 산책길을 찾은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을 때 잠시 멍 때리기 좋은 나만의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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