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마무리된 제9회 농도 한마당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농도 한마당은
북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과 도시 간의 교류를 위해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호우 예보로 한차례 연기되었다가
11월 3일 일요일 개최가 되었는데요
전날까지도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점심때쯤 도착해 보니 맛있는 밥 냄새로 가득했었는데요
농소농협, 중울산농협, 강동농협 등
각 농협의 조합원들이 편히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천막도 쳐져 있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계셨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무대행사와 여러 가지 전시장 관람
그리고 부스체험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플리마켓존에는 북구의 캐릭터
귀여운 쇠부리와 참나리가 반갑게 맞아주더라고요
제일 먼저 눈에 띈 농산물 경연 대회장에서는
울산 북구 명품 부추부터 시작해
배, 대봉감, 늙은 호박, 고구마, 사과 대추,
목이버섯, 동초, 쪽파, 건고추까지
울산 북구의 우수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스티커가 많이 붙여진 농산물에는
상금도 지급된다기에
저도 소중한 한 표 행사했습니다^^
향긋한 부추 향 가득한 농소농협의 부추떡도 맛보고,
단단하고 달달한 단감과 시원한 배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 내 가득한 주먹밥까지
시식코너가 문전성시를 이룰 만큼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울산탁주 태화루에서는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가득한
탁주도 시음할 수 있었고,
룰렛을 통해서 다양한 선물들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즐길만한 체험부스도 많았습니다.
손과 얼굴에 페인팅도 해볼 수 있고,
원하는 모양을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풍선 아트까지!!
이날은 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풍선과 칼
그리고 총까지 모두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옛날 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
고리던지기와 윷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떡메치기 체험과 손수건 염색체험
그리고 분갈이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떡메치기는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좀 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탈곡기 체험과 도리깨 체험
그리고 조상의 지혜가 담긴 새끼 꼬기였습니다.
추수가 끝나고 농한기에
짚으로 꼬아 줄처럼 만들어 짚신이나
가마니도 만들어 생활 도구로 사용했던
새끼 꼬기 체험이었는데요
요즘은 쉽게 보기 힘들기도 하고,
볏짚을 직접 만져보는 일이 흔치 않은데
직접 알려주시며 만져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전시 판매부스도 있었는데요..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TYM의 트랙터 제품과
다양한 크기의 농업용 드론은
생산량은 늘리고, 노동력은 최소화 가능해
앞으로 기대되는 제품이었습니다.
식전공연과 이벤트 행사로
과일 깎기 대회, 농산물 OX 퀴즈,
제철 과일 먹기 대회가 한차례 끝이 나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본격적인 무대행사가 펼쳐졌는데요
우리 북구 농산물 경매와 지역가수의 무대,
그리고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입고
멋진 축하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즐기는 농도 한마당은 이날 참여한
아이들의 멋진 댄스도 볼 수 있었고,
마지막 피날레 바로 행운권 추첨으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상품을 받기도 했는데요..
제9회를 맞은 농도 한마당은
즐길 거리와 풍성한 먹거리 그리고 체험이 가득해
방문한 분들이 즐거웠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북구의 우수한 농산물
더욱더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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