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도·농복합도시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살짝만 둘러보아도 농사를 짓는 곳이 매우 가깝게 위치하고 있죠.

특히 유성구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2023년부터 청년후계농(청년창업형) 지원사업과 스마트농업 실증화 단지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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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서 작게 텃밭을 가꾸면서 과연 어떤 식으로 식물을 키우면 좋은지, 더 큰 텃밭을 가꿀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저처럼 작은 텃밭은 아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농사를 해보겠다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대정로 97에 위치한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진잠 쪽을 많이 드나들었는데요,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생각보다 넓은 곳에 여러 가지 시설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처음 눈에 띈 것은 농업기계가 있는 곳이었는데요, 대여와 교육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농업기계를 대여해 준다니... 원래 다 사는 거 아니었나요? 농기계 대여은행이라고 해서 운영 장비에 대한 대여를 하고 있는데요, 트랙터나 논두렁조성기, 농용굴삭기 같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기계들이었지만 꼭 필요할 것 같죠?

대여 자격은 일단 대전시민이셔야해요. 그리고 농업인 안전공제에 가입되어 있으시면 됩니다.

대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자가 정비능력 습득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하는데요, 각 지역 마을로 가서 교육을 해주기도 한다네요. 내방을 하셨을 때도 정비교육이 가능합니다.

문의 : 농업기계 042-935-4333

대전의 농업현황은 농가수가 11,298호가 있는 것으로 대전시 인구의 1.84% 정도가 농업 인구로 파악됩니다. 과학도시 대전이라 그런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도심 내에서 경지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농기구 대여나 농사에 대해서 좀 여쭤보았는데요, 농업인 등록을 하려면 1,000㎡ 이상의 농지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농업인 등록은 잠시 접어두고, 대전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이 아닌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이곳은 원예치료실인데요, 녹색의 편안함이 가득한 공간으로 식물과 사람이 어울려 소통하는 치유정원이라고 합니다. 월~금요일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10시~16시 30분까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세요.

다만 가끔 식물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해요. CCTV도 있고 식물들을 바닥에 붙여두셨더라고요. 제발... 물건을 훔쳐가지는 말아주세요. 너무 예쁜 곳이라 모두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둘러본 곳은 도시농업 교육장입니다.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들이 이루어지는 곳이었어요.

스마트팜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굉장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인데요, 이곳에서 눈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스마트팜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상시 공개 대상 구역은 아니고요, 미리 신청을 한 분들을 대상으로 공개하는 구역이랍니다.

그것 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한데요, OK 예약서비스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방울토마토를 이렇게도 키울 수 있구나 싶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농업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심지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풍경이었답니다.

농업기술센터 입구 방향으로 가면 행복농장이 있습니다. 올해 2월 접수를 받아 분양한 텃밭입니다. 매년 분양을 하고 있는 곳으로 굉장히 치열하다고 해요!

올해 접수 내역을 확인했더니 65구역을 추첨하는데 466명이 지원하셨더라고요. 내년에 나는 도시민 텃밭을 해보겠다! 도시농업을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지원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종합분석센터입니다. 농산물의 안정성을 검사하고, 잔류농약 등을 분석하는 곳이랍니다. 농산물이 생산되면 꼭 검사를 하고 출하가 된다고 해요.

토양에 대해서도 검정하게 되는데요, 토양에 맞는 작물을 심었을 때 더 잘 자라겠죠? 토양검정을 통해 비료나 토양개량제를 사용하고 농작물이 더 잘 자라도록 환경에 해롭지 않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해요.

토양의 산도와 유기물, 유효인산 등이 적정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고 처방서가 나온다고 합니다. 병원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잘 모르던 분야라 둘러보는 내내 신기했던 대전농업기술센터! 농업인의 꿈을 꾸시는 분들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유선문의 후 방문까지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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