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서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진잠도서관 '디지털 DX지원센터'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디지털 사회라고도 합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인공지능 등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에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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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빠르게 정보가 공유되고, 키오스크나 인공지능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해 주면서 분명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소외될 수 있기에 각별히 더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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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는 이러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권역별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진잠 도서관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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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잠도서관 입구 바로 왼쪽 디지털 자료실 공간 일부가 '진잠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로 변경되었습니다. 문이 닫혀있더라도 용기를 내어 들어서면 담당자님께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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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식당에 가도 키오스크 사용법을 몰라 주문하지 못한다는 뉴스도 꽤 본 적이 있습니다. 진잠 DX 지원센터에 준비된 교육용 키오스크로 미리 연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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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생활, 이동 수단, 문화·음식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절차들을 안내에 따라 숙지해 보고,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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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돌봄 로봇'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덜어주고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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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음악 재생, 뉴스 청취, 화상통화 등이 가능하고 장시간 사용자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구조신호도 보낼 수 있는 기계입니다. 진잠 DX 지원센터에서 이 똑똑한 기계를 체험해 보고 사용 방법도 익혀가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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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과 달려라 로보카존과 같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디지털 기기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VR 기기는 모든 연령 가능하나, 사이즈의 문제로 초등학교 3~4학년 이상부터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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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로보카존>은 더하기 문제의 답을 로보카를 조정하여 맞추는 게임으로, 로보카 조정 방법을 익힐 뿐 아니라 연산, 공간지각능력, 순발력까지 키울 수 있어 진잠도서관에 들리는 아이들이 이곳에 들러 한 번씩 체험해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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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센터 가장 안쪽으로는 혼자 또는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블릿 PC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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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상, 건강 체조, 자가 건강 체크 외 미니 게임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 게임, 축구 게임 등 정말 다양한 게임을 고를 수 있는데 고스톱과 민화투가 가장 눈에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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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네 명까지 함께 게임을 즐기실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어르신들이 자주 들리셔서 이곳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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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구민들의 디지털 간극을 줄여갈 진잠 DX 지원센터의 향후 활동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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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편안하게 들리셔서 더 이상 디지털 기기들이 나를 사회에서 소외시키는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재미있고 편리한 기기임을 몸소 체험하고 익히는 즐거운 시간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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