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남구 복합문화공간 와와커뮤니티하우스

울산 남구 삼호동에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개관된 복합문화공간인 와와커뮤니티하우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철새홍보관에 들렀다가 와와커뮤니티하우스도 함께 둘러보았는데요.

​

복합문화공간답게 아동을 위한 돌봄 센터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맞춤 운동을 교육하는 주민 건강관리실부터 철새마을도서관까지 있어 남구 지역 주민들의 최적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

울산 남구 삼호동에 위치한 와와커뮤니티하우스는 지상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는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

정면에 보이는 건물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계단 옆 1층으로 통하는 문도 있습니다.

우리는 1층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며 올라가 보았습니다.

​

1층 왼쪽에는 체력단련실과 맞은편에는 삼호 다함께 돌봄 센터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삼호 다함께 돌봄 센터에는 만 6세부터 12세, 즉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센터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니 센터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근처에 사시는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투명 유리 사이로 보이는 이곳은 바로 체력단련실입니다. 체력단련실을 살짝 들여다보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운동 기구와 사이즈별로 마련된 아령과 사이클도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 중이며,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헬스교실은 삼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모집 중이니 문의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

2층으로 올라오니 남구 치매안심하우스와 주민건강관리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

주민건강관리실에서는 순환운동, 건강체크, 만성질환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운영 중이니 건강체크도 해보시고 함께 관리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남구 치매안심하우스는 문이 닫혀있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조기검진부터 치매환자를 위한 안전공간 구성 원칙 안내와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물품 소개 및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사회적 지원사항이나 기타 생활 속 팁들도 알아볼 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편하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와와커뮤니티하우스 2층 교육장에서 다양한 수업뿐만 아니라 시설 대관도 가능합니다.

​

수공예, 켈리그라피, 체조교실, 캔들, 원예 등 똑딱똑딱 똑똑이 학교 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

시설 대관의 경우 종교행사, 정치적인 목적의 행사 또는 물품 판매 등 영리 목적이 포함된 행사를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대관이 필요하시면 남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시설 대관 신청서를 작성 작성하시면 됩니다.

​

3층으로 올라오면 주민회의실과 철새마을도서관이 있습니다.

철새마을도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입니다.

​

깔끔하게 정리된 철새마을도서관은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총 7천사백 권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도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인 5권, 본인에 한하여 대여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총 2주입니다.

​

분류 표가 있지만 정보검색을 통해 원하는 책도 빠르게 찾을 수 있고, 도서관 내부에서는 성인 보타니컬 아트, 어린이작가, 성인동화반과 초등 큐브 교실도 함께 운영 중이었는데요!

​

요즘 큐브에 부쩍 관심이 많은 아들 데리고 오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

인포메이션에 보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철새마을도서관 현장학습 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

예전에 우리 아들도 유치원에서 도서관에 견학을 갔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다니며 책과 가까이하는 습관도 길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공간에서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업 중에는 다소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는 안내 멘트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

바로 뒤에 놓인 컴퓨터에서는 DVD 시청도 가능합니다. 대여는 불가능하고 원하는 DVD를 선택해 이용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안내 데스크에 제출하면 됩니다.

​

정기간행물과 신문 그리고 잡지가 놓여 있는 공간도 보입니다. 특히 유아 도서들 중에서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그림 동화책들이 많아 다음에는 아들 데리고 여유 있게 도서 나들이를 해야겠습니다.

​

자연 생태 도서 코너에서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삼호대숲의 특성을 잘 살린 자연과 생태 관련된 책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

얼마 전 아이와 함께 철새탐조를 한 이후로 새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는데 자연 생태 도서 코너가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

편안한 소파서부터 통유리로 된 책상이 있어 잠시 고개를 들고 밖을 보면 와와공원도 볼 수 있는데요!

​

답답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 남구 주민들의 소통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와와커뮤니티하우스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