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라운지 D, 일러스트 단체전 '이모션 드로잉'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2층에는

라운지 D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매장과 매장 사이의 자투리 공간 같은 곳이지만

커피 한잔하면서 쉬어가거나

전시된 그림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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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에서 소박하지만

조금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인

일러스트 단체전 '이모션 드로잉'입니다.

일러스트 단체전 '이모션 드로잉'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수시로 경험하는 '감정'을 주제로 한 전시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각자의 작업 방식과 재료를

활용하여 풀어낸 15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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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는 다른 일러스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삽화 같기도 하고 만화 같기도 해서

미술에 조예가 없는 사람도 접근하기가 쉽다고 할까요?

언젠가 보았음직한 순정만화의 주인공이나

아련한 청춘소설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같기도 하고,

아예 추상화 같은 작품들도 볼 수 있는데요.

예쁘고 재밌는 그림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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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회화가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상에 형상을 그려 내는 조형 미술이라면

일러스트는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삽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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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그린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글자를 사용하는 문학에서

시인과 소설가가 엄연히 각자의 영역이 다르듯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으로

시를 그리는 사람이라고도 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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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단체전 '이모션 드로잉'에서

'그림으로 시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매력에

잠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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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러스트 단체전 '이모션 드로잉'은

신도림역 부근 구켄갤러리에서도 전시 중입니다.

라운지 D에서 맛보기 감상을 한 뒤 흥미가 있으면

구켄갤러리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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