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도심 속 수원 팔달산(128m)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사통팔달한 산으로 되어 있어 출입구가 많은 산이지만, 수원 화성을 품고 있어, 성곽 밖 풍경이 보여주는 백미가 있습니다.

팔달산을 오르기 위해 버스 정류장 ‘화서문 · 장안공원’ 하차하여 화서공원 방향으로 향합니다.

팔달산 오르는 코스는 다양하게 있지만, 지금 화서공원에는 억새가 장관으로 은빛 물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내국인도 많았지만, 외국 여행객들이 무척이나 많이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화서공원 억새 감상 후 가로질러 팔달산 회주 도로 아래 길을 선택하여 걷습니다. 첫 번째 나무계단으로 오르게 되는데요. 팔달산은 나무계단과 흙길이라 자연 친화적인 곳입니다.

수원에 있는 산, 광교산, 칠보산 등 산에는 위와 같이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 현 위치번호가 나무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오후 시간에 찾았지만, 나무들이 그늘이 되어 주어, 시원하게 걷게 되는데요. 가파른 계단은 수성 약수터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계단을 뒤로하고 앞으로 직진하여 걷다 양 갈래 길에서 아랫길을 선택하여 걷습니다.

다소 가파른 길을 오르게 되는데요. 팔달산 걷는 동안 가장 힘든 코스였습니다. 평소 등산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코스인데요. 쉬엄쉬엄 오르다 우거진 소나무 숲을 보게 되어 약간의 땀 흘림을 잊었습니다.

올라 오다 보니 서장대 관광안내소 앞을 지나게 되는데요. 지금까지는 수원화성 성곽 밖 풍경이 아닌 팔달산 산길을 온전히 걸어 온 것 같습니다.

이 구간은 평지이기도 하지만, 폭신한 흙길 촉감으로 인해 편안하게 걷게 되는데요. 수원 화성 성곽 밖 길 중에서 인기 코스인 것 같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일정 구간을 왕복으로 걷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수원 화성 성곽길은 수없이 걸어 보았어도, 이 구간은 처음 걸어보는데요. 수원화성 축성 당시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것이 백배 실감 된 구간이었습니다. 축성 당시 돌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성곽의 돌들도 만져보며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회상해 보기도 합니다.

수원 화성 서남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물 ‘서남각루’ 방향을 지나자 가파른 길이 나오는데요. 팔달 약수터 방향으로 우회하여 내려갔습니다.

음용이 가능한 팔달 약수터 물을 생수병에 물을 담아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분들 경우에는 30분 정도면 거뜬히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코스인데요. 천천히 성곽 밖 풍경 감상하면 왔던 길 뒤돌아 걷기를 반복하면서 1시간 30 여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팔달 약수터 아래 팔달산 회주 도로를 거닐며 처음 출발했던 화서 공원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가는 길에 정조대왕 동상도 있으며, 화성행궁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어 두루두루 둘러보는 것도 가을 산책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팔달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화서공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6-17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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