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정성묘입니다.

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5월입니다.

따사로운 햇볕과 따스한 공기와 바람이

봄의 기운을 알립니다.

봄의 따사로운 풍경을 알리는 그림 전시가

한국미술관에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관과 2024년 첫 전시작인 유진실 작가의

<리듬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용인시 마북로 246번길 로터리를 돌다 보면

자그마한 미술관이 하나 나옵니다.

한국 미술관입니다.

마을 안 주택과 잘 어울리는 지역 미술관입니다.

한국미술관은 1983년 종로구 가회동에서 개관해

1994년 이곳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검색하면 종로구에 한국미술관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고 백남준 작가와 생전에 돈독한 우정을 나눴던

김윤순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시회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여기는 용인에 있는 한국 미술관입니다.’라고 적힌

타일 벽화가 눈길을 끕니다.

오승현 작가의 ‘미스터 고달파’ 작품이 반겨줍니다.

고달픈 표정으로 관람객을 위로합니다.

약 300평의 야외 공간에는 ‘미스터 고달파’와 같은

다양한 조각과 설치 미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미술관 2024년 첫 전시로

유진실 작가 초대 개인전 <리듬의 풍경>이

오는 6월 2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관람 시간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입니다.

(※ 매주 월요일, 추석, 설날 휴무)

입장료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용인시민은 1,000원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누구나 오기 좋은

작은 미술관입니다.

한국미술관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본 전시회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지원하는

2024 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 사업의 하나입니다.

전시는 1층 전시장과 2층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유진실 작가는

한국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으로 읽히는 빛과 공기

그리고 바람이 만들어 내는 풍경의 순간들을

가시적인 풍경과 함께 어우러져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들이

그림으로 채색되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만듭니다.

나뭇가지에는 잎이 없고

주변은 새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겨울입니다.

고향이나 여행지를 추억할 때

우리는 보이는 풍경에 그치지 않고

냄새와 소리로 그것을 기억해 냅니다.

유진실 작가의 리듬의 풍경은

그곳에서 느꼈던 진동과

파동의 리듬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리듬의 풍경은 우리가 기억한

거기, 그곳에 대한 상상이며

미세한 소리, 숨결, 여운을 마주하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풀의 움직임과

건물과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바람의 소리를 표현합니다.

도시의 그림이지만

푸른 나무가 자리하는 자연과 조율하는

관계의 리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채색하기 전 스케치 작업하는 부분도

함께 전시되어 작가의 감각적 구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납작한 평면 위에 자리한 독특한 구도,

마치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는 리듬의 풍경은

살아있는 냄새를 풍깁니다.

독특한 구조의 평면과

3차원이 서로 부딪치는 공간이 연속됩니다.

작가는 나무와 풀의 움직임과

건물과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바람의 소리를

긴장과 조율의 순환 구조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도시적인 풍경에 푸른 나무가 자리하고

자연과 조율하는 관계의 리듬이 존재합니다.

작가의 작업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을

무작위적인 스케치와 감각적 구도와 색감을 통해

살아있는 에너지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전시입니다.

그림 속 푸르디푸른 나무와 화분의 식물이

창문 너머 진짜 식물과 만났을 때 묘한 리듬감이 듭니다.

한국미술관에서는 유진실 작가의 개인전

‘리듬의 풍경’과 연계하여 5월 한 달 동안

체험 프로그램 ‘우리 동네 풍경’을 진행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그림의 색감과 느낌,

작가가 그림에 사용한 재료 등에 대해 살펴보고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풍경’을 활동지에 그리고

스티커로 꾸며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보는 동네 풍경은 어떤가요?

유진실 초대 개인전 ‘리듬의 풍경’ 전시를 통한

작품 안에서 봄의 기운을 함께 맞이하고 호흡하며

리듬의 흐름에 따라 모든 감각이

작품 속에 융화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우리 동네 리듬의 풍경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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