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훈단체 취재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안녕하세요?

2024 SNS 서포터즈 박민수입니다.

며칠 전 한 신문기사에서

암 투병 중인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가

자신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 부산의 모 여고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학생의 학교를 찾았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사 속의 학생들은 평소에

직접 만든 홈페이지(unpeacezone.com)를 통해

유엔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이메일로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어느 날 참전용사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기사에 감동을 받은 학생들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게 연락을 한 뒤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부산 모 여고의 활동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최소한의 동참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의왕시 보훈단체를 취재하는 글을 적으려고 합니다.


“보훈”은 “공훈에 보답함”을 의미하는 말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급여금, 교육, 취업, 의료, 복지 등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삶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훈단체로는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등이 있습니다.

의왕시에는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상이군경회,

대한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가 있습니다.

모든 보훈단체가 소중하고 의의가 있지만

오늘은 청계동 종합복지센터에 자리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를 취재해 보았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1960년에 결성된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NLF)이

베트남의 완전한 독립과 통일을 위해 북베트남의 지원 아래

남베트남 정부와 이들을 지원한 미국과 벌인 전쟁입니다.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프랑스와 벌인

제1차 인도차이나전쟁(1946〜1954)과 구분해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이라고도 하며,

‘월남전(越南戰)’이라고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베트남 전쟁 참전은

한국의 파병 제안과 베트남 정부 및 미국의 요청에 따라 행해진

대한민국 최초의 국군 해외 파병입니다.

대략 5만 명의 대한민국군이

베트남에 상주하며 전쟁에 임했습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및 경기 지부 의왕지회의

염철호 지회장님은 해병대 출신으로

1968년 전장의 최전선인 호이안,

지금의 다낭에서 근무 및 참전하시다

1971년 12월에 한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방문 시 지회 회원분이 tv 시청을 하고 계셨는데

볼륨의 크기가 옆방에서 들릴 정도로 컸습니다.

염철호 지회장님의 말씀으로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회원분들이 많으며,

80대 이상의 고령 층이라 이동하거나

병원 출입을 하시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십니다.

지역과 지역 간의 이동은 더욱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고엽제의 살포는 명목상으로

말라리아를 매개로 하는 모기나 거머리를

퇴치하기 위해 살포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베트콩이 은신한 삼림을 고사시키고,

게릴라 장악 지역의 농업 기반인 경작지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얻었다고 하셨습니다.

보훈청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고엽제 후유증 2세가

200여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지회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식사는

현수막 철거나 노점상 단속에 지원되는 비용과

시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도 그나마

이동할 수 있는 분들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참전용사들이 겪는 질환은 다양한데,

여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가 포함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우울증, 신체적 부상,

만성 질환, 약물 남용 및 중독 등이 있으며

전쟁에서 화학물질이나 방사능에 노출된 경우

관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염철호 의왕지회 지회장님은

국가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상담 프로그램을 좀 더 촘촘하게 제공하고,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는 교육을 통해

국가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헌신의 가치’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현재 평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와 같이 나라를 위해

전쟁에 참여하고 희생한 분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에 대한 취재가

염철호 지회장님의 바람대로

국가의 안전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헌신의 가치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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