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싱그러운 봄에 즐긴 흥겨운 '화목한 문화산책'
싱그러운 봄에 즐긴 흥겨운 '화목한 문화산책'
2025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화목한 문화산책이 신탄진중학교 대죽체육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내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화목한 문화산책을 통해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서둘러서 방문했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공연에 앞서 공연장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만개한 꽃들이 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신탄진에는 곳곳에 예쁜 꽃들이 만개하였으니, 산책코스로 추천합니다. 신탄진뿐만 아니라 대덕구 대표 관광 명소인 동춘당공원 인근에서도 만개한 꽃을 만나볼 수 있으니 가볍게 발걸음해보면 좋겠습니다.
예쁜 꽃을 감상하고 기쁜 마음으로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무용, 클래식 그리고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집니다. 방문한 날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교향악단의 명성에 걸맞은 훌륭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관객 친화적인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해설과 비교적 대중적인 곡의 구성으로 관객들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매번 화목한 문화산책을 통해서 만족스러운 공연을 경험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공연장에 자주 발걸음하지 못했거나 예술 공연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 갖지 마시고 꼭 기회 되면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뮤지컬 공연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지킬 앤드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뮤지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연을 준비하여 많은 관객이 친근감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성당들의 시대는 바리톤 안갑성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울림이 온전히 전달되는 성량 역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뮤지컬을 통해서 전달되는 감정과는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였습니다.
욕심이겠지만 자주 이런 공연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으며, 공연장에서 이런 멋진 무대를 관람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뮤지컬이라고 소개한 지킬 앤드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은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폭발적인 성량으로 전달되는 감정은 마음속 울림으로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이 지킬 앤드 하이드이기 때문에 더욱 매료되어서 감상했습니다.
뛰어난 무대였던 만큼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함께 앙코르 소리가 계속되었습니다. 바리톤 안갑성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앙코르에 화답하며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줬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2025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화목한 문화산책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예술 공연에 대한 좋은 경험과 기억을 통해서 더욱 다양한 공연에 관심 두고 발걸음하는 계기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풍류의 고장으로 명성을 날린 대덕구에서 개최되어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예술 공연을 많은 지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대전
- #대덕구
- #대전음악회
- #대전오케스트라
- #대전화목한문화산책
- #대전신탄진중학교
- #대전대죽체육관
- #화목한문화산책
- #대전시립교향악단
- #대전시립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