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길따라 아름다운 글씨를 배우는 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반 이야기
붓길따라 아름다운 글씨를 배우는 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반 이야기
의령군블로그기자 조은영
가을이 깊어가는 10월밤,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제2회박재삼문학제
엽서부분 수상자들이 모여 자축하며
앞으로 캘리그라피 작품활동에 대한
기나긴 토론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과 의미를 담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그리스어로 '아름답다'는 뜻의 '캘리'와
'글시'라는 뜻의 '그래피'가 합쳐진 말로
문제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 작업을 뜻합니다.
캘리그라피는 현대 예술로도 큰 인기를 끌며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명함 디자인, 인테리어소품, 광고포스터,
카드 장식 등에 사용되어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간 글씨는 컴푸터 폰트가
주지 못하는 따뜻함과 개성을 담아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 캘리그라피반도
이 아름다운 예술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캘리의 캘자도 모르던 초보생들이
올해 처음 출전한 박재삼문학제에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그동안의 열정에 대한 소중한 결실입니다
내년 대회에 대한 준비를 벌써 시작했다네요.
지금은 연말에 있을 종합사회복지관 전시회를
작품제작에 한참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열정이 소문났는지
매분기마다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강생을 모집할 때마다 항상 대기자까지
발생하는 인기있는 수업입니다.
미니족자, 현금봉투, 열쇠고리, 원목도마 등등
매주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완성이 될때마다 나오는 여기저기서
감탄사들이 쏟아지곤 해요.
자신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가족들에게 보내는 표정에는
뿌듯함이 한가득이네요.
점점 늘어가는 작품종류에
벌써부터 전시회가 기대가 되네요.
작품에 대한 열정과 지역 사회에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는 캘리그라피반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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