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역사를 직접 보고 만나는 곳! 월곡역사박물관과 월곡역사공원
안녕하세요
달서구 이웃 여러분!
아이들과 다녀오기에 좋은
겨울철 실내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역사를 직접 보고, 만나는 곳이자
도심 속 힐링 쉼터로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이곳은 바로
월곡역사박물관과 월곡역사공원인데요.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곳이지만
겨울엔 좀 더 고즈넉한 분위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다녀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입구에서 대장에 사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가시기 전에 전화로 예약하시면 더 좋아요.
방문했을 때 문중행사로 문이 닫힌 경우도 있더라구요.
동절기는 평일 10시부터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답니다.
1층. 농경시대생활관
일층은 어린이나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농경시대생활관'이에요.
저는 시골에서 자라 어릴 때 보던
농기구들도 많아 반가웠어요.
모든 물건은 문중에서 기증한 것들입니다.
닭이 알을 낳던 둥우리도 신기했구요.
지게나 물지게도 어릴 때 보던 것들이네요.
부모님들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나들이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직접 실을 만들고, 옷감을 만들고,
옷을 만들어 입었던 시대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재봉틀이나 경대, 장독대는 지금도 볼 수 있지요.
곡식 종류도 알 수 있었어요.
2층, 월곡 우배선 장군과 단양 우씨
우배선 장군은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외가인 청도에서 자라게 됩니다.
학문이 뛰어났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20대의 어린 나이로 의병을 만들어
일본에 저항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군사일지인 '상주화원의병군공책'을 남겨
보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전쟁에서의 일지와 함께 참여했던
인물들의 이름까지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역사적 자료가치가 큽니다.
우배선 장군은 승승장구하여
나중에 나라로부터 포상도 받고,
이 지역의 땅도 하사받게 됩니다.
창의유록은 의병활동을 하며
문서, 교지, 교첩, 간찰 등을 기록한 것입니다.
갑옷과 투구도 볼 수 있었어요.
1592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30여 회 전투에 나가서 승전했으며,
대구 화원, 월배지역을 중심으로
89명의 의병이 활동했다고 합니다.
단양 우씨 가문의 다른 위인들도 소개하고 있구요.
공원에 있는 탑과 조형물들과
관련된 자료들도 보존되어 있어요.
전시를 보시고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어요.
월곡역사공원에는 낙동서원, 열락당,
덕양재, 월곡우배선 창의유적비,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등
많은 역사적 시설물이 자리해 있습니다.
월곡 우배선 장군의 동상이 보이구요.
전시관 뒤로는 낙동서원이 있어요.
1965년 우종묵 형제가 사비로 건립하여
유림에 헌납했다고 합니다.
전시관 뒷쪽으로 걸어가면
왼쪽에 보이는 것이 열락당입니다.
우배선 선생의 강학공간이고요.
오른쪽은 덕양재로 우동규 선생의 강학공간이었습니다.
민족정기탑은 태극기와
무궁화, 칼 등 문양이 있는데요.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월곡 우배선 창의유적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도 그 옆에 있습니다.
전시관에서 미리 보았기에
조각과 탑의 의미를 잘 알 수 있었네요.
역사를 직접 보고, 만나는
월곡역사박물관과 월곡역사공원!
추운 겨울, 아이들과 역사공부도 하고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전시관은 꼭 미리 전화해보고 출발하세요.
📞문의 053-642-5516
📞문의 053-667-2798
사진 및 원고 제공
-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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