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수확되는 사과들 - 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이수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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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여름을 견디고

말복과 처서를 지나

더위가 꺾일 시기가 되면,

드디어

빨간 사과들이 수확 됩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사과 농가들은 매우

바쁜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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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처서가 지났음에도

꺾이지 않는 폭염에

정말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빨갛게 익은 예쁜 사과들을

수확할 시기가 되었는데...

올해는

너무 뜨거운 나머지

빨갛게 색이 도는게 아닌...

햇빛에 그을리고 타버려서

사과들이 썪어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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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들을

일소 피해라고 하며, 열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과 뿐만 아니라

잎들도 너무 강한 햇빛에

타버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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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들은

엽소 피해라고 해요.

이런 피해를 극복하면서

지금 수확하는 사과들은

중생종 사과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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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로, 초홍, 다홍, 자홍,

홍드림, 시나노스위트, 아리수 등

처음 수확되는

빨간 사과들입니다.

겨울에 수확되는 만생종

후지 사과인 부사도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최근 수확철이 다가오게 되면서,

여러 밭을 다니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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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체력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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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포스팅을 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또 저희

덕유산 고라니들은

다가올 행사와 일정들을 위해서

일을 마치고 모여서 회의도 하고

일처리를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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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도 날이 무척 더우니

일상들 보내실 때에

시원한 음식들로 기운내서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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