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볼만한곳 태암서원

의령군블로그기자 윤은정

경남 의령군 용덕면 죽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 태암서원을 다녀왔습니다.

태암서원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의령 가볼만한곳 태암서원은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곳입니다.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서 안에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담장 너머로 안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서원은 지방 교육의 상징적인 장소로, 학문을 연구하고 선현들의 제사를 지내며 각 지방 고급 인재들이 수시로 출입하고 교류를 하던 장소입니다.

의령 가볼만한곳 태암서원은 고려 시대 문신이자 학자였던 전조생과 그의 손자 전자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입니다.

이 서원은 조선 정조 13년(1789)에 처음 세워졌고, 고종 5년(1868)에 서원 훼철령으로 허물어졌다가 후손들이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잔디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정비가 잘 된 서원이었습니다.

문이 활짝 열려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령 태암서원에는 배움터인 강당과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있으며, 강당을 앞에 두고 그 뒤쪽 높은 곳에 사당을 두었습니다. 위 사진은 서원 옆으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여 평의 대지에 강당과 별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묘에는 전조생의 영정과 두 사람의 문집 등을 보존하고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전조생의 자는 계경, 호는 경은, 시호는 문원공으로 찬성첨의부사에 이어 공조전서를 지냈으며,

고려 말에 두 왕자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고려가 멸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두문동으로 들어가 불사이군의 대절을 지킨 두문동칠십이현 가운데 하나라고 해요.

전자수의 자는 백인, 호는 회정 또는 월호로 일찍이 벼슬에 나가 광정대부 첨의평리 겸 집현관 대제학을 지냈다고 해요.

강당은 앞면 6칸, 옆면 2칸의 규모로, 가운데 3칸에 대청마루를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으며 옆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 건물이라고 합니다.

의령 가볼만한곳 태암서원 잘 정비된 서원이면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이니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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