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맛집

순자식당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로 인해 삶의 질이 자꾸만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가끔은 맛있는 식사로 위로를 받을 때가 있는데요,

추운 겨울 따듯한 밥 한끼는 왠지 모르게 그 온기까지 느껴져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대전 중구 산성동의 착한가격 맛집으로 엄마의 손맛처럼 느껴지는 맛에 기분 좋은 식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한파가 몰려온 요즘, 눈이 내리는 날 대전 중구 산성동에 있는 순자식당을 찾았는데요,

큰 도로변에 있어 찾기 쉽고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식당앞에는 점심특선 보리밥이 적혀 있는데요, 보리밥과 두루치기가 7천 원이니 정말 저렴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안쪽에는 방으로 되어 있는 좌석도 있어 원하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면 되는데요,

예약 손님 자리가 아니라면 알아서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식당 메뉴판입니다. 점심 특선 메뉴가 아니라도 이곳에는 콩나물밥 7천원, 청국장 8천 원으로 저렴한 편인데요, 그래서 착한가격업소 식당인가 봅니다.

12시 30분쯤 도착하니 한차례 점심식사 손님이 다녀간 뒤라 바로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청국장과 보리밥, 또는 콩나물밥은

밑반찬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2명이면 같은 메뉴로 주문하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오랜만에 콩나물밥이 먹고 싶어 주문했더니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큰 접시에 담아 가져온 반찬은 콩나물밥과 함께 넣어서 비벼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주문한 콩나물밥입니다. 큰 그릇에 아삭한 콩나물이 가득 담겨 있어 밥이 안보일정도인데요, 밥은 콩나물 아래에 깔렸으며 국물은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콩나물밥에 나오는 국물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합니다.

콩나물밥은 역시 간장에 비벼먹는 게 정석이죠? 그래서 콩나물밥 양념을 막 해서 주셨는데요, 지금 막 해서 나온 양념장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이제 이 양념장을 넣고 천천히 밥을 비벼 먹을건데요, 저는 콩나물밥으로 먹기 위해 따로 주신 밑반찬 말고 그냥 콩나물밥에 간장을 넣어서 비볐으며 거기에 참기름도 조금 넣었습니다.

간장을 조금 많이 넣었더니 조금 빨갛게 보였는데요, 만약 짜다고 생각된다면 밥을 조금 더 달라고 하면 그냥 주신답니다. 저는 짜지 않고 그냥 제 입맛에 맞아서 그냥 맛있게 먹었는데 콩나물밥에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으며 따뜻한 콩나물국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밖이 상당히 추웠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간 식당 안의 바닥이 따뜻해 몸이 한결 녹고, 따뜻하고 얼큰한 콩나물국이 들어가니 몸이 더 따뜻해져 좋은 메뉴 선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식당에 도착하면 마실물로 숭늉을 주더라고요.

밥이 조금 많다고 느껴졌는데 그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고 나니 정말 배가 불렀는데요. 배고플때 밥과 함께 국물을 먹어 든든하니 더 좋았습니다. 콩나물국에 있는 콩나물도 함께 넣어서 비벼 먹어도 좋으며 아니면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밥에 있는 콩나물과 국물로 나온 얼큰한 콩나물국을 비교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콩나물밥에 함께 먹어도 좋다고 주신 밑반찬은 양배추와 무생채, 그리고 시래기 나물이였는데 밥에 넣지 않고 그냥 밑반찬으로 먹으니

반찬 하나씩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혹시 가성비 맛집으로 착한가격 식당을 찾으시나요?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산성동에 있는 순자식당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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