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대가야시장 안 수구레국밥집이 늘어선 골목을 지나 ‘오르는능’ 책방이 이전 오픈했습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안에 있을 때의 찐한 기억이 남았던지라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라동 401’을 찾았습니다.

장날이 아닌 날이라 찾기는 쉬웠고,

책방을 찾는 동안 고령대가야시장의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모습에 먼저 놀랐습니다.

복합문화공간같은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건어물을 팔던 가게였나 봅니다.

잘생긴 북어 그림이 그려진 아래 '오르는 능'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장날이 아니어서 오가는 사람은 많지 않아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이향 시인이 운영하는 고령대가야시장의 작은 책방 ‘오르는능’

책방 옆에선 새롭게 청년몰 공사가 한창이라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이전하고 재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책방집들이’ 이벤트를 하고 있었어요.

책방에는 여전히 멋들어진 테이블에 일반 서점과 달리 손이 먼저 덥썩 나가는 다양한 종류의 도서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쁜 도자기류, 소품류 등도 함께 있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마음의 크기는 가늠되지 않는 너무 특별한 공간을 만나서 행복해집니다.

고령군 유일의 책방,오르는 능은 따뜻하고 감성가득한 분위기의 책방입니다.

책방의 품격을 더하듯 한 보기드문 예쁜 책방이 고령대가야시장 속에 들어오면서

발걸음이 좀 더 잦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북 고령군은 생활인구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출간한 책 ‘고령에서 살아보기’.

‘고령에서 살아보기’ 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

고령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1주일 정도

고령에서 살아본 11명의 고령군에 대한 보고서이자

감상문이자 안내서라고 해서 급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멋들어진 인테리어보다 정적이고 감성적인 클래시컬함이 좋은 정적인 북카페라 더 좋습니다.

시끌시끌 서로가 구경거리가 되듯 했던 북카페가 아닌

그저 바쁨이 멈춰버린 듯 한 순간멈춤의 평온함이

오르는 능의 컨셉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저 책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그 재미에 빠지다보면 힐링이 되는 곳으로

그저 고움이 가득한 작은 책방입니다.

장날 북적일 때는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장날 다시 가볼까 합니다.

팍팍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고 싶고, 힐링하고 싶다면

책방 오르는 능으로 와 보세요.

은은하게 스며들 듯한 음악에 책 구경해보자구요.

▣ 오르는능 북카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3길 29 라동 401호

월-금 11:00 - 17:00

정기휴무 : 매주 토, 일요일

054-956-0036

대가야시장 장날엔 휴무일과 상관없이 영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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