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 밀양시 국궁장 국궁 활쏘기 체험

예로부터 중국은 창을 잘 쓰고 일본은 칼을 잘 쓰며 우리나라는 활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올림픽이나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양궁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전통문화와 관련성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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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활동과 같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던 활의 기원은 외적과의 전쟁을 위한 무기로 그리고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운동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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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문화 국궁에 대해 직접 배워보고 체험해 보기 위해 밀양시국궁장으로 다녀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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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국궁장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로 24-105

055-35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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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현황

부지 806.9㎥

▶과녁6조, 운시대 2조, 고전실 2동, 화장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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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7:00-20:00

▶활쏘기/국궁강습/국궁체험

매월 2•4째주 수요일 및 공휴일(명절)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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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안내

▶이용료

1인 2시간 800원 / 1개월 13,000원

▶사용료

1관당 1일1회(8시간 이내)

평일 10,000원

토•일 공휴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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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안내

▶국궁 활쏘기 체험

화/금/토/일

오후2시 / 오후 3시 (2타임운영)

체험비 : 1인당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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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국궁장은 푸른 산자락 아래에 터를 잡고 앞으로는 밀양강이 흐르며 밀양의 대표 관광지 금시당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국궁은 주말 여가활동이나 취미활동을 즐기기 위한 스포츠로는 제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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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는 밀양시국궁장은 2층 건물로 세워져 기와지붕이 저 멀리서도 보여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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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국궁 활쏘기 체험에 앞서 1층 국궁장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국궁을 사랑하는 많은 궁사분들이 밀양시국궁장을 찾아주셔서 북적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주말에 국궁장을 방문해 주시는 모습에 국궁이 대중적으로 활성화 된 스포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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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국궁장은 과녁 6조, 쏜 화살을 운반해 주는 운시대 2조, 활을 쏜 후 관측하는 고전실 2동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궁도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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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 전국남녀궁도대회에 개인 및 단체전에서 많은 수상을 하며 명실상부 영남 최고의 국궁 본거지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궁방 내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패들이 빼곡히 진열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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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실제 회원분들이 사용하는 활이 걸려있는 모습인데요.

잠시 국궁에서 사용하는 활 종류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보급형 계랑궁인 카본궁과 전통활 각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해지는 전통 활 각궁은 살아있는 활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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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재료로 물소뿔, 대나무, 쇠심줄, 뽕나무, 부레풀, 화피 등이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연하면서도 강한 탄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활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시위를 빼놓고 일정 온도를 유지하여 보관을 하여야 하고 반대로 사용을 위해서는 활을 열로 녹여서 다시 활 시위를 걸어야 하기에 이러한 과정들 때문에 국궁을 오랜 기간 수련한 분들에게 적합한 활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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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소재를 이용한 카본궁의 경우 관리와 이용이 편리하여 국궁을 처음 입문하시거나 초보자분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살 역시도 사용하는 활에 따라 나무화살인지 카본화살인지 소재가 나뉘게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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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흔히들 아는

양궁과 국궁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저 역시도 국궁장을 방문하기 전까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는데요.

국궁과 양궁의 차이점 2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양궁은 활의 왼쪽에 화살이 위치, 국궁은 활의 오른쪽에 화살이 위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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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과의 거리가 양궁은 30-90M이며 국궁은 145M입니다.

양궁은 사거리가 짧은 만큼 표적판의 색깔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지만 국궁의 경우 사거리가 멀고 순수한 경쟁을 위해 과녁 어느 부분을 맞추더라도 점수가 같다는 점이 차이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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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전통문화체험 국궁 활쏘기체험이 진행되는 국궁장 2층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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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활 쏘는 공간에서는 아득히 먼 곳처럼 느껴졌던 과녁이 2층으로 올라가 궁터를 내려다보니 통일 염원의 뜻을 담은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함께 또렷이 한 눈에 들어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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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체험에 앞서 전통문화체험인 만큼 사범 선생님께서는 국궁의 역사와 국궁에서 사용되는 용어, 국궁의 장점 마지막으로 활 쏠 때의 주의점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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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의 장점으로는 취미생활로 시작하기에 장비와 이용료 등이 저렴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점, 기록 경기라서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로 마음을 동시에 수련할 수 있다는 점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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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실내에서 활쏘기 자세 및 방법을 익히며 그림이 그려진 표적지를 향해 활을 쏘아보았어요.

활시위 당기는 방법이라든지 자세가 익숙해질 쯤 외부에 마련된 활쏘기 체험 현장으로 나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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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국궁체험 공간에는 표적지와의 거리가 10M인 곳에서 활쏘기를 성공하고 나면 20M까지 도전해 보는 것으로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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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국궁 사범님의 밀착 지도로 화살을 표적지에 점점 더 가깝게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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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거리의 과녁에 명중시킨 아이들은 자신감이 붙어서 20M 거리의 과녁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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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에 명중시키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해 활을 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 그리고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게 될 경우 짜릿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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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한 발 활쏘기에 몰두하여 시간이 흐르는 것도 모르고 국궁체험을 하다 보니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되어 아쉬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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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무예 국궁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는 주말 가족들과 밀양시국궁장에 방문하셔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체험 국궁 활쏘기 체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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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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