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여행 걷기좋은길 단풍 아름다운 조령산 연풍새재 옛길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걷기좋은길
단풍 아름다운 조령산 연풍새재 옛길
아름다운 가을을 걷기 여정으로 즐겨봅니다.
적당히 날이 좋았던 날 연풍새재를 찾았습니다.
백두대간의 조령산과 마패봉 사이를 넘는 조령의 괴산 구간입니다.
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의 조령은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에 있어 새, 사이라는 의미로 새재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2013년 옛길이 복원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네요.
연풍새재 옛길은 괴산군 연풍면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됩니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 해발 1,025m 조령산 기슭에 1995년 조성되었습니다.
조령산은 신선봉과 마역봉 사이 기암괴석의 장관을 이루고 노송과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산기슭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을 찾아가는 길부터 명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연풍새재 옛길은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어 조령3관문까지입니다.
식당가 골목을 지나 휴양림 초입에 도착하면 두 갈래 길입니다.
자연휴양림을 관통하는 길과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임도길입니다.
2~3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옛길과 자연휴양림을 관통하는 길 중 선택하여 오르면 됩니다.
두 개의 길은 높고 낮음의 간격을 두고는 숲길과 숲속의집 길로 이어지다 중간 지점에서 합류됩니다.
연풍새재 옛길은 울창한 숲길이 이어져서는 4계절 모두 걷기에 좋습니다.
한여름에는 천연 그늘이 형성되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11월 초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하며 찾았었는데 가을이 늦게 오고 있었습니다.
자연휴양림을 관통하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만한 오르막입니다.
적당한 힘듦이 더욱 매력적인 걷기 여정이 되어주었습니다.
연풍새재 옛길은 조령3관문까지 약 2km 쉬엄쉬엄 걷다 보면 대략 왕복 1시간 30분, 빠른 걸음으로는 약 1시간 거리입니다.
듬성듬성 이어지던 숲속의 집이 끝나면서 옛길과 합류되네요.
연풍새재 길은 나무의 종류가 다양하여서는 단풍이 화려합니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시점이었는데, 노란색, 붉은색, 갈색이 어우러져 울굿불긋하였습니다.
자연휴양림과 옛길이 합류하고부터는 단풍나무가 점점 많아집니다.
단풍의 절정기에 방문했다면 눈부신 가을이 기대되었습니다.
조령3관문이 가까워지면서 산세도 풍경도 더욱 화려해집니다.
또한 과거길, 연풍새재비. 조령 등 지형을 알리는 설명도 많아지네요.
옛부터 영남에서는 많은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은 남쪽의 추풍령과 북쪽의 죽령, 그리고 가운데 새재가 있는데 영남의 선비들은 문경새재를 넘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조령비와 함께 조령 3관문이 기상을 보이고 주변으로 꽤 높은 성곽이 길게 이어집니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문경과 괴산의 경계였습니다. 조령3관문을 지나면 바로 경상북도 문경이요, 연풍새재는 문경새재로 이어집니다.
소소하게 이어졌던 단풍 또한 가장 화려해졌습니다.
조령3관문 주변으로는 과거길을 알리는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쉼터가 조성되어 600년 전 시간 속으로 잠시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당시 학문의 출발이 되었을 동몽선습, 격몽요결 등이 소개됩니다.
조선시대에서 2024년 현대를 잇는 짧은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둘레길 형태의 반대편 길을 통해 하산합니다.
조령3관문을 따라 반대편으로 숲속의 집이 옹기종기 모인 구간을 통과하면 내리면 임도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옛길에 비해 걷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하게 숲을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간간이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차량만 지날 뿐 걷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인해 이 길로 오르는 것 비추하네요. 하지만 하산길로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계곡이 이어져서는 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고, 방문 당시 단풍이 더욱 짙었습니다,
햇볕이 많이 드는 양지로 옛길 구간에 비해 단풍이 일찍 물들었습니다.
단풍나무와 참나무 등이 어우러져서는 단풍 또한 화려하였습니다. 두어 발 떨어져 바라보면 온통 붉은빛입니다.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되는 연풍새재 옛길은 환상적인 숲길로 약 1시간 30분 상쾌한 공기를 즐기는 트레킹으로는 최고입니다.
모든 계절이 좋지만 가을 단풍을 으뜸으로 꼽게 됩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연풍새재 옛길 걷기 여정을 즐겨보세요.
※찾아오시는길
연풍새재 옛길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새재로 1795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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