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사통팔달, 당진 여행의 관문당진버스터미널
사통팔달, 당진 여행의 관문당진버스터미널
고속철도와 항공, 그리고 카 셰어링까지 대중교통의 형태가 다양해진 요즘이지만, 버스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지역 간 이동에 있어 접근성과 비용, 편의성을 두루 갖춘 버스는 우리 일상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충청남도 당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당진버스터미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당진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 거점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 주요 도시로의 연결이 수월합니다.
당진시 상당수의 노선이 이곳을 정차하기 때문에 시외에서 들어와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목적지까지 도달하기 수월합니다.
먼저 외부 전경을 보면, 눈에 띄는 녹색 간판의 '당진 버스터미널'이라는 글씨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바로 넓은 대합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없고 한눈에 버스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기 공간에는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고, 당진시민도서관 미니 책장도 비치되어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곳곳에 전자발권기가 설치되어 있어 줄을 서지 않고도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어딜 가나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자주 마주하는 듯합니다.
무인발권기 바로 옆으로 이용안내 배너도 세워져 있어서 시니어 분들도 거침없이 발권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터미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데요. 물품 보관함, 핸드폰 충전 락카, 무인민원발급기까지 있어서 간단한 행정업무도 가능합니다.
터미널에는 특별한 공간이 또 있는데요. 당진시 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외지에서 당진을 오갈 때 터미널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어, 단순히 교통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복합적인 공공 공간이라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터미널 내에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상점가도 들어와 있습니다. 카페를 비롯해 분식점, 떡집, 식당, 여행사 등이 있으니 터미널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터미널을 취재하며 인상 깊었던 부분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교통약자를 배려한 배리어 프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입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부터, 휠체어 버스 탑승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터미널 입구부터 버스 탑승장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진시의 세심함이 다시 한번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네요.
터미널은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서 자차로 터미널까지 접근해 버스로 환승하는 이용객도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스마트 쉼터를 마련해 택시나 시내버스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경험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당진의 교통 허브로 도약할 당진 버스터미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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