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열린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건강교육 현장

충청남도 당진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열린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건강교육 현장

충청남도 당진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는 지난 4월 16일,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 건강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불규칙한 근무환경과 높은 노동 강도에 시달리는 이동노동자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관리 센터는 노동자의 ‘쉼’, ‘권리’, ‘건강’, ‘목소리’를 책임지는 종합 지원 기관입니다. 이동노동자들이 겪는 부당한 대우, 임금 체불, 산업재해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관련 기관과 연계해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노동법, 근로계약 등과 관련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심리 상담,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 노동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노동자의 특성상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충남 지역 곳곳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운영하며, 쉴 공간, 무료 음료, 충전기, 의약품,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합니다. 이동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기업이나 지자체와 협력해 더 나은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해 노동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제안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 활동도 병행하는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관리 센터와 함께 진행한 교육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직무 스트레스, 그냥 참지 말고 이해하고 관리하자!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스트레스의 개념과 유형을 소개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신체적·정서적 증상을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후에는 스트레스 자가 진단, 감정 정리 방법, 심신 이완 기법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관리법들이 소개되었고, 참여자들은 간단한 명상 및 호흡 훈련도 함께 체험해 보았습니다.

“스트레스를 흘려보내고, 내 안의 평화를 만나는 연습.”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하는 큰 변화, 오늘부터 나를 아껴보세요.”

“몸과 마음이 함께 쉬는 법, 우리는 배워가는 중입니다.”

참여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들어보았는데요, 교육에 참여한 한 노동자는 “그동안 몸이 아픈 걸 그냥 피로 탓만 했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오늘 배운 스트레스 해소법을 앞으로 일상에서 꼭 실천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노동자들을 위한 이런 교육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며 쉼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쉼터는 천안에 유인쉼터와 천안.아산,당진,서산에는 무인쉼터가 있습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어요!

이동노동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일하는 노동자를 말해요. 대표적으로는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운전, 건설 일용직, 플랫폼 노동자 등이 있죠.

이들은 일반 근로자와 달리

✔️ 쉴 공간이 없고

✔️ 휴식 시간도 불규칙하며

✔️ 노동권 보호에서 소외되기 쉽습니다.

이동노동자들은 대부분 거리나 차량 안에서 잠시 쉬거나 끼니를 때워야 해요. 쉼터는 따뜻한 공간, 의자, 음료, 충전기, 화장실 등을 제공해

기본적인 휴식권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닙니다. 쉼터는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사람답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진시에는 읍내동1497에 무인쉼터가 있으며 4곳의 연계형 쉼터가 있습니다.

충청남도 이동노동자 쉼터는 천안과 아산 당진과 서산에 위치하고 있으니 이동노동자의 편안한 쉼표를 찍고 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을 듣고 나서야 보였어요. 비 오는 날에도, 추운 새벽에도 도로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한 대 한 대가 그저 바쁘게 지나가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책임이 실려 있다는걸요. 그 위에 앉은 이동노동자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버텨내고 있었는지, 그동안 미처 몰랐던 그 마음이 이제는 가슴에 와닿았습니다.”